- 행13장22-23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25.05.04)
- 김태규 2025.5.4 조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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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13장22-23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 1, 564(299) 620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그렇지요? 그런데 세상에서 사는 모든 사람들이 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들일까요? 아니지요!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삶을 살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아주 화나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렇다면 헌신예배를 드리는 어린이 여러분들은 어떤 사람인가요? 하나님의 마음에 맞게 사는 자들인가요? 아니면 하나님을 화나게 만드는 사람인가요?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오늘 우리는, 행 9:22-23절 말씀을 함께 펼쳤는데, 이 말씀에서도 한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하고, 한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었다고 해요. 22절 상반절 말씀부터 볼까요? “사울을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예, 사울은 <폐하셨고>, 다윗은 <세우셨다>고 합니다.
여기 <폐하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옷을 벗겨버리셨다는 것입니다. 옷을 벗겨버리면 어떻게 되지요? 알몸이 드러나잖아요. 그런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사울 왕에게 주신 모든 은혜, 축복, 기회 등을 다 거두어 가셨다는 것입니다.
사울은 이스라엘 나라의 처음 왕이었어요. 그러니 사울은 큰 복을 받은 사람이었지요. 그런데, 이제 사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고, 옷이 벗겨져 버리고 말았으니, 참으로 불쌍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사울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과정은 이래요. 어느 날, 사울의 아버지 기스라는 사람이, 암 나귀 한 마리를 잃어버리게 돼요. 그래서 아버지 기스는, 아들 사울을 불러 말씀하셨어요 <사울아, 너는 종 한 사람을 데리고 가서 나귀를 찾아오너라>라고요. 그래서 사울은 종을 데리고, 나귀를 찾으러 여러 곳으로 돌아다녔어요.
그런데 3일 동안 돌아다녀도, 나귀를 찾을 수 없었어요. 그러자 사울의 마음에 걱정이 생겼어요. 3일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자신들 때문에, 아버지가 나귀보다도, 자신들을 더 걱정하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사울은 자기와 함께 나귀를 찾아다니던 종에게, <그만 집으로 돌아가자>라고 했어요.
그러자, 사울과 함께 하던 종이 사울에게 말합니다. <이 근처에 하나님의 사람이 계시는데, 그분을 한번 만나고 가시면 어떨까요?> 그러자 사울이 <그래? 그러면 그렇게 하자>라고 하여, 두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인 사무엘 선지자를 만나러 갔어요.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사무엘 선지자에게 미리 말씀을 주셨는데,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사울이 너에게 올 테니, 그에게 기름을 부어 왕이 되게 하라” 그래서 사무엘은, 사울이 자기에게로 왔을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사울은 자기가 왕이 되려고 노력하지도 않은 사람이었 잖아요. 그리고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이 될 자격도 없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왕이 되게 하신 거예요.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왕이 된 사울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기가 왕이 되게 하신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면서 살아가야 되잖아요.
그런데 사울은, 그러지를 않았어요. 물론 처음에는 그렇게 하는 것 같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마음이 교만해졌어요. 그래서 자기가 하지 말아야 할 일도 마음대로 하고, 하나님의 명령도 따르지 않고, 사무엘 선지자가 <왜 그랬느냐?>고 물으니까, 이상한 변명을 하면서 둘러대고... 사울이 아주 달라져 버렸어요.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사울을 좋아하실 리가 없잖아요. 그러면 사울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 내가 잘못한 것이 많구나>라고 하면서 회개해야 되잖아요. 그런데도 그런 자세가 없어요. 그래서 결국은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 우리가 보는 성경에서는, <폐하시고>라고 하시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입히셨던 왕복을 벗겨버리셨다는 것입니다.
그런 후에,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다고요? 다시 22절 상반절 말씀을 보실까요? “사울을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예, 사울을 폐하신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다고 합니다.
이 말씀을 잘 보아두세요.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은 폐하시지만, 어떤 사람은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울의 왕복을 벗겨버리신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왕복을 입히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22절 중반절 말씀을 보실까요?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예,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다>라는 말씀의 뜻은 무엇일까요? 이 말은 <마음에 든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중요해요.
자 그러면 한 번 물어보겠어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마음에 들지요? 어린이 여러분들이 어떻게 할 때, 엄마 아빠의 마음에 들고, 선생님의 마음에 들고, 목사님의 마음에 들고, 친구들의 마음에 들까요?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마음에 들까요?
오늘 헌신예배에서 이것을 배우기를 원해요. 그래서 말씀 제목도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정했어요. 그래서 우리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것을 배워, 하나님의 마음에 들게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그러므로 다시 물어볼게요.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게 될까요? 누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일까요?
많은 대답이 나올 수 있으나,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일 것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친구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저 친구 내 마음에 들어”라고 할 수 있나요? 내가 엄마 아빠를 사랑하지 않는데, <내 아들, 내 딸이 내 마음에 쏙 든다>라고 할 수 있나요? 아니잖아요.
내가 엄마 아빠를 사랑하고, 엄마 아빠가 나를 사랑하니까, 서로 마음에 들어 하면서 바짝 붙어 지낼 수 있고, 품에 안길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영인이가 엄마 아빠를 사랑하니까, 바짝 따라붙으며 품에 안기잖아요. 그러니까 영인이 엄마 아빠도 영인이를 더 사랑해 주잖아요.
하나님도 그런 분이에요.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다윗을 보시면서,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이네>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어린이들도, 다윗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하나님 마음에 쏙 드는 사람들로 자라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하시려고, 누군가를 찾으실 때, <아, 내가 찾는 사람이 저기 있네>,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 저기 있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22절 하반절을 보실까요?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예,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뜻을, 그 사람을 통하여 다 이루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와, 얼마나 놀라운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통하여 어떤 뜻을 이루시겠다고 하신 것일까요? 23절을 보십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는 뜻을 가지고 계셨던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통하여 그 뜻을 이루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어요. 그래서 마 1:1절을 보면,“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헌신예배를 드리는 어린이 여러분들에게 도전(challenge)을 드립니다.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루시려는 뜻을 여러분들을 통해서 이루실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중에서는, 어떤 사람들은 훌륭한 정치가도 될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은 훌륭한 사업가도 될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은 최고의 건축가도 될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은 훌륭한 예술가도 될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은 훌륭한 음악가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후손들도 복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과 여러분들의 후손들을 통하여, 세상을 빛내고, 역사를 빛내고,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해같이 빛나게 하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어, 이 땅에 하나님의 교회가 더욱 견고히 세워지게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헌신에배를 드리는 어린이 여러분들과, 함께 예배하는 모든 분들께서는, 지금 내가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며, 하나님께 바짝 따라붙는 사람>인가를 스스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잘 순종한다는 것도 배워두어야 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어린이 여러분들이, 엄마 아빠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말씀도 잘 듣지 않고, 무슨 말씀이든지 <싫어, 안해>라고 반응한다면, 그 어린이는 아빠 엄마를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로 엄마와 아빠를 사랑하는 어린이라면, 엄마와 아빠가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어떤 일을 시켜도, 어떤 심부름을 시켜도 <네>라고 하면서 부지런히 순종하는 사람이 정말로 엄마와 아빠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야 합니다.
그런가 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회개를 잘한다는 것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인간은 연약하여 실수할 수 있고, 범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이 부분이 없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의 책망을 들었음에도, 회개하기보다는 변명하기에 급급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죄를 지었으나, 나단이 꾸짖으며 책망하자, 변명하지 않고, 즉시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을 좋아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만나자,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다”라고 하시면서, 사용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 우리가 펼친 성경 말씀은, 우리에게 두 가지 교훈과 도전을 주십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는 버리는 사람이 있고, 세우시는 사람이 있는데, 세우시는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들이 되어, 하나님께서 세워주시는 은혜를 누리는 사람들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서는 마음에 맞는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게 살아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으로 쓰임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해요 “꼭 필요한 사람, 있으나 마나 한 사람, 없으면 좋을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사람들이 여러분을 보실 때, 어떤 사람으로 볼까요?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보실까요? 있으나 마나 한 사람도 아니고, 없으면 좋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의 마음에 쏙 드는 <꼭 필요한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래요.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잘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죄를 지으면 얼른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들로 자라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을 가로막고, 교회의 부흥을 방해하는 사람은, 없으면 좋은 사람이요, 하나님께서 버리는 사람이요, 불행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자로 살면서, 나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나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나 때문에 교회가 부흥하고, 나 때문에 사람들이 기뻐하고, 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는 일이 일어난다면, 나는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요,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오늘 헌신예배를 드리는 어린이 여러분들과 함께 예배하는 여러분들께서, 바로 그런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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