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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3장1-18(25.05.11)
김태규 2025.5.11 조회 4

고후31-18 544(343) 330(370)

 

본장은 바울 자신이 사도로서의 분명한 자격을 가졌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부터 시작된다. 바울의 이러한 언급이 필요했던 이유는, 언제부터인가 고린도 교회에 거짓 교사들이 들어와 바울이 사도직에 대해 증명할 수 있는 천거서(추천서나 라이센스)가 없다는 말로, 바울을 험담하고 비웃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1절에서 정말로 그런 자격증이나 레퍼런스가 필요한 것인가를 고린도 교회에게 묻고 있다.

 

그리고 2절에서는 너희가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라고 한다. 이 말은 사람들이 너희를 보면 우리가 사도인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레퍼런스인데, 그 외에 사도직을 증명하는 다른 레퍼런스가 왜 더 필요하냐?” 라는 것이다. 바울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고린도 교회 교인들이 바른 복음을 받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주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느냐는 말이기도 하다.

 

그리고 3절에서는 바울 자신이 가진 레퍼런스와 바울을 비난하는 자들이 가진 추천서<차이점>을 비교 대조한다. 거짓 추천서는 먹으로 썼지만, 바울 자신이 가진 레퍼런스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요, 또한 돌비에 쓴 것이 아니고 육의 심비에 썼다고 한다. 비교할 수 없이 차원이 높은 추천서라는 의미이다. 이에 대한 확신은 그리스도로 인한 것이라고 밝히는데,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주님의 그릇이 된 사실에서 그 확신을 가진다.

 

그러므로 바울은 자기의 사도직이 스스로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므로 만족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사도직을 주심은 오직 새 언약의 일꾼으로 사용하시기 위함이라고 밝힌다. 그러므로 의문의 옛 율법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새 복음을 전하는 영의 직분을 맡은 자로서 충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왜 그리스도를 위하여 충성하고 있는가?

 

6-11절에서는 새 언약 일꾼의 우월한 영광이 어떠한가를 말하는데, 옛 언약인 율법은 사람을 정죄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지만, 새 언약은 인간으로 하여금 구원을 얻도록 하는 것이다. 오직 옛 언약의 결정적인 기능은 그리스도에게로 이끄는 몽학선생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옛 언약을 받은 모세의 얼굴에 있는 영광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감히 모세의 얼굴을 주목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하물며 옛 언약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새 언약의 일꾼이 된 자들에게는 영광이 없겠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바울은 8-9절에서 새 언약의 일꾼 된 영광이 어떠한가를 밝힌다. 사실 모세의 얼굴의 영광은 한시적이나, 영의 직분을 맡은 자의 영광은 영원할 것이라고 한다(10-11).

 

12-18절에서는 모세는 그 얼굴의 광채를 수건으로 가림으로 그 영광의 한시성을 보여주었으나 새 언약의 중보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온 성도들은 그럴 필요가 없는데, 그 이유는, 누구든지 주님께로 돌아와 주의 영이 계신 곳에 있으면 율법의 억눌림보다는 영적 무지와 불신으로부터 벗어나 자유함을 누리며 주님의 영광에 직접 참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결국 누가 이기는 싸움을 하는가? 세상을 보면서, 썩어질 것을 보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는 자가 이긴다. 그리므로 우리도 이김을 위해 사는 자들이 되자. 죽게 하는 것으로 부르심이 아니라 새 언약, 살게 하는 것으로 부르셨기 때문이고, 그리스도의 영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머물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약 성도들이 하던 행위, 즉 모세가 수건을 쓰고 백성들과 만나듯이 하는 그런 만남을 원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수건을 벗고 우리와 직접 대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하고, 거기에서 자유를 누려야 한다고 천명한다.

 

기도

1. 바울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임을 확신하였듯이, 나도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하는 믿음을 주소서...

2. 장차 그리스도 안에서 누릴 영광을 바라보며, 새 언약의 일꾼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3. 오늘 있을 예배가 잘 준비되어 은혜로운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소서...

4.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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