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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1장1-17(25.05.26)
김태규 2025.5.26 조회 11

대하11-17 361(480) 401(457)

 

본장은 솔로몬의 왕위가 견고하여 가고, 그의 나라가 창대하였다고 밝힌다. 그 원인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기서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은 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보게 된다.

 

그렇다면 솔로몬은 어떻게, 이렇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삶을 살면서 영화를 누릴 수 있었는가? 솔로몬이 왕이 되어 나라가 창대해 가자, 기브온 산당에서 천 마리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더니 하나님께서 나타나시고,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던 것이다.

 

그런데 솔로몬은 왜 예루살렘의 법궤가 있는 곳에서 제사를 드리지 않고, 기브온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을까? 그 이유는 아직도 모세 때 지은 번제단이 기브온 산당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원래 모세의 회막은 실로에 있었다. 그런데 엘리 제사장 때에 있었던 아벡 전투에서 법궤를 빼앗긴 후, 회막을 놉으로 옮겼다가, 사울 때에는 다시 기브온으로 옮겨, 솔로몬 때까지 그곳에 있었으며, 법궤는 다윗에 의해 예루살렘으로 옮겨졌으나, 예루살렘에는 아직 제단은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솔로몬은 제단이 있는 기브온에서 번제를 드렸는데, 솔로몬이 이곳 기브온에서 천 마리의 제물로 번제를 드릴 때,상당한 기간이 필요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솔로몬이 그렇게 번제를 드리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으셨다. 그러자 솔로몬은 새 왕국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통치할 수 있는 신적 지혜를 구했다. 그의 소원은 소박하고도 아름다웠다.

 

솔로몬에게도 어찌 이런저런 욕심이 없었겠는가? 그러나 기도는 내 욕심보다는 하나님의 뜻에 맞게 구하는 것이기에, 솔로몬은 그렇게 간구한 것이다. 솔로몬은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 감당에, 기도의 우선순위를 두었던 것이다. 그랬더니 왕상 3:10절에서는 "여호와의 마음에 맞았다"고 하였다.

 

이에 솔로몬의 간구를 들은 하나님께서는 이를 크게 기뻐하시며 부나 재물이나 영광이나 원수의 생명 멸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장수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성을 재판하기 위하여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다고 칭찬하시면서,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영광도 주겠다고 하셨다. 얼마나 감격스러운 응답인가!

 

그런 약속을 받은 솔로몬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이스라엘을 다스렸더니, 그의 나라는 부강하고 번성하여 갔다.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그래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의 인정과 칭찬을 듣고,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복을 충만히 누릴 수 있음을 똑똑히 보여준다.

 

기도

1. 태평할 때에도 더욱 은혜를 구한 솔로몬처럼 평안하고 여유가 있을 때도 기도하게 하소서...

2. 물질적 부요나 세상적 영광이나 육신적 건강과 장수보다 하나님 뜻에 맞게 살 수 있기를 구하게 하소서...

3. 하나님을 경외하며 소원을 가지고 행하는 자에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복을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소서...

4. 다음 주에 있을 30주년 기념감사예배와 교제가 은혜롭게 하소서...

5.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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