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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3장1-17(25.05.28)
김태규 2025.5.28 조회 15

대하31-17 210(245) 331(375)

 

본장은 드디어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한 것을 보이는데, 솔로몬이 성전 건축 장소를 모리아 산으로 정하였다. 이는 옛날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다가 하나님께서 대신 준비해 주신 숫양으로 제사를 드렸던 바로 그 산이었다.

 

뿐만 아니라 솔로몬이 성전을 세우기로 한 그곳은 오르난의 타작마당이기도 하다. 다윗은 교만한 마음으로 백성을 계수한 죄로 인하여 징벌을 받아 하나님의 진노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는 중에, 그곳에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음으로 하나님의 진노가 멈추었던 것이다. 이런 사실은 장차 진정한 성전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택한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멈추어질 것임을 상징하기도 한다.

 

성경이 이런 역사적인 사실을 언급하는 이유는, 솔로몬이 거룩한 성전을 세우는 곳은 이미 하나님께서 특별한 역사를 나타내신 곳이라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함일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 이곳에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 세워진다는 것은 참으로 감격할 만한 일이었다.

 

솔로몬의 성전 건축이 시작된 시점은, 솔로몬이 왕이 된지 42개월 만이라고 한다. 왕상 6:1절에 따르면 이 해는 출애굽한지 480년째 되는 해 '시브월'이었음을 알 수 있는데, 유대 종교력으로는 2월이지만, 오늘날의 양력으로 치면 4,5월로 봄철이다.

 

그리고 솔로몬의 건축 규모는, 옛날에 쓰던 자로 길이가 60규빗, 너비가 20규빗이었고, 성전 앞에는 현관을 만들었는데, 길이는 20이고, 높이가 120규빗이라고 한다. 이를 오늘 날의 m법으로 환산한다면, 길이는 약 27m, 너비는 약 9m 정도였고, 낭실(현관)의 너비도 성전 너비와 같이 9m정도였다. 그런데 현관의 높이가 120 규빗이라 것은 필사의 잘못이다.

 

금으로 화려하게 지어진 성전 건축에 대해서는 간략히 설명하고, 성전 규모와 장식 등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이유는,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는데 있어서 용기를 북돋우기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성전 건축에 대한 설명 중에, 지성소에 대해서도 언급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사실 성전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이유는 거기에 하나님께서 계시기 때문인데, 하나님의 보좌는 바로 지성소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전 앞에는 기둥 둘을 만들어 세웠는데, 오른쪽 것은 야긴(그가 세우신다는 뜻)이고, 왼쪽 것은 보아스(그에게 능력이 있다는 뜻)라 불렀다. 기둥 높이에 대해서도 35규빗으로 되어 있으나, 왕상 7장에서는 18규빗으로 되어 있는데, 후자의 기록이 바른 것으로 본다.

 

기도

1. 나도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따라 매일 매일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게 하소서...

2. 성전으로 하나님의 영광스러움을 나타내었던 것처럼 나의 삶으로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3. 나와 우리 가족도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데 있어서 야긴과 보아스 같이 서게 하소서...

4. 오는 주일에 있을 30주년 기념감사예배와 교제가 은혜롭게 하소서...

5.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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