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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4장1-22(25.05.29)
김태규 2025.5.29 조회 24

대하41-22 211(346) 510(276)

 

본장에서는 성전에서 사용될 각종 기구들의 제작에 대해 소개하는데, 전반부인 1-10절은 솔로몬이 제작하도록 명한 성전 기구들의 품목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기록하고 있고, 후반부인 11-22절은 솔로몬이 명한 대로 후람 왕이 보낸 기능공 후람이 성전 기구를 제작한 사실에 대하여 소상히 밝힌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성전기구 제작에 대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기술하는 것인가? 그 이유는, 그 내용을 반복적으로 기록함으로써, 그 일이 매우 중요한 사안임을 강조하기 위함이었을 것이고, 보다 자세한 정보를 주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그 기록 내용을 보면, 놋 기구는 희생 제물을 드리던 놋 제단과 놋 바다를 만들었는데, 논 바다는 3천 밧을 담을 수 있다고 하니, 66,000리터를 담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그릇이었다. 이렇게 놋 바다를 크게 만든 이유는,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죄 씻음의 구속 사역이 무한함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그리고 놋대야 가장자리를 돌아가면서 소 형상이 새겨졌는데, 놋대야를 놋으로 만든 소 12마리가 받쳤으며, 각각 사방에서 3마리씩 받쳤고, 엉덩이는 안으로 향하게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놋 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너비 정도였다고 하니 약 8cm 정도였고, 놋 바다 둘레에는 백합화를 새겨 넣었다고 하며, 놋 바다 좌우에 물두멍 5개씩을 두어, 번제에 속한 물건을 씻게 하였다.

 

금 기구 중에서는, 금으로 등잔대 10개를 만들어 내전 안의 좌우에 두었다고 한다. 등잔대는 일곱 등잔을 달거나 올려놓을 수 있는 일곱 가지가 있었으며, 10개를 만들어 내전 안의 좌우에 5개씩 두었다고 하며, 또 금 대접 100개를 만들었다고 한다. 상이 10개였다는 것은, 안식일마다 진설병과 상을 새것으로 바꾸어 진열하기 위함이었을 것이고, 대접들은 진설상에 사용되었거나, 아니면 번제물의 피를 담아 뿌리거나 음료수나 술을 붓기 위해 사용한 그릇으로 쓰였을 것이다. 이런 사실을 보면서, 성전기구들이 각각의 기능대로 쓰임을 받았듯이, 우리 개개인도 각자의 재능대로 쓰임 받아야 함을 교훈받는다.

 

또한 제사장의 뜰과 큰 뜰의 문을 제작한 사실과 그 문짝에 놋을 입힌 사실, 그리고 놋 바다를 성전 오른쪽 동남방에 배치시킨 사실을 기록하고 있는데, 모세의 성막에는 뜰이 하나밖에 없었으나, 솔로몬 성전에는 제사장의 뜰과 일반백성을 위한 뜰이 하나 더 있었다.

 

이런 모든 것을 제작한 후람은, 두로의 이방 사람이었으나, 자신의 재능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였다. 이는 장차 이방인들도 교회의 일원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임을 보여준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을 사는 우리는 바로 후람처럼 쓰임 받아야 할 사람들인 것임을 기억하자.

 

기도

1. 놋 바다와 물두멍의 물로 날마다 더러움을 씻었듯이, 나는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나의 죄를 씻게 하소서...

2. 성전 기구들이 각기 그 기능을 감당하였듯이 나도 교회의 한 모퉁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한 모퉁이 몫을 잘 감당케 하소서...

3. 후람이 하나님 영광을 드러내는데 최선을 다한 것처럼 나도 그렇게 살게 하소서...

4. 오는 주일에 있을 30주년 기념감사예배와 교제가 은혜롭게 하소서...

5.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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