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ridge Korean Yeolim Church 케임브리지 한인 열림교회-영국 케

전체 메뉴 바로가기 로그인 바로가기

오늘의 양식

이전 페이지 이동 홈 화면 바로가기
대하32장1-33(25.07.09)
김태규 2025.7.9 조회 17

대하321-33 357(397) 429(489)

 

본장은 히스기야의 정치와 군사적 측면을 다루고 있다. 히스기야 통치 때에 앗수르 왕 산혜립이 침공하였다. B.C. 722년에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가 이번에는 남 유다를 침공한 것인데, 아마도 B.C. 701년의 일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히스기야가 하나님 앞에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산헤립의 침공을 받았다는 표현이 시선을 주목시킨다. 이는 우리가 경건히 살아가는 길에도 예기치 않은 어려움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우리는 본문 말씀을 염두에 두면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히스기야는 산헤립의 침공을 받자, 방백들과 용사들을 불러 예루살렘 성의 방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후, 침공자들에게 물을 공급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리고 성 안에서는 물 부족이 없게 하기 위하여, 소위 히스기야의 수로를 만들었는데, 기혼 샘물을 다윗 성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또한 히스기야는 무너진 성벽을 보수하고 망대를 높이고, 무기와 방패를 만들고, 군대 지휘관을 세우고 백성들에게 위로로 용기를 북돋웠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앗수르 왕과 그 군대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였다. 물론 히스기야가 뇌물을 주어 그들을 돌려보내려고 하였던 비신앙적인 행위도 있었으나, 여기에서는 그런 일을 생략하고 히스기야가 신앙으로 그 위기를 극복한 부분만 소개하는데, 이는 히스기야의 종교적 업적이 훼손당하지 않게 하려는 저자의 의도 때문일 것이다.

 

한편, 유다를 침공한 앗수르 군대는 여호와 신성 모독을 하며 항복을 종용하였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람들이 손으로 지은 세상의 신들처럼 비방하였다. 이러한 산헤립의 말은 믿음 없는 자들의 마음을 혼란시킬 만한 말이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사람이 만든 신이 아니기에, 온갖 모욕을 당하던 히스기야에게 소망의 말씀을 주셨고, 이에 히스기야는 선지자 이사야로 더불어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밤에 앗수르 군사 185천 명을 죽게 하셨기에, 놀란 산헤립은 도망하여 본국으로 돌아가 신전에 있다가 그의 아들들이 그를 살해하자, 다른 아들 에살핫돈이 왕위에 올랐다.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거민을, 산헤립의 손에서는 물론, 모든 적국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셔서 사면으로 보호하셨기에, 많은 사람들은 예물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와서 여호와께 드렸고, 또 귀한 선물로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도 드렸다. 이후부터 히스기야는 열국의 눈에 크게 여김을 받았다.

 

그러나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걸렸다. 교만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러자 그는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함으로써 고침 받고, 15년 생명 연장을 받았다. 히스기야의 교만은 부와 평강을 누릴 때 있었기에, 여호와께서는 그의 심중을 시험하기 위하여 바벨론 방백들이 사신을 보내자, 그는 왕궁의 보물과 성전의 창고를 부로닥발라단(므로닥발라단)의 사자들에게 내보임으로써 자신의 교만을 드러내었고,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지 않았기에, 하나님은 진노하셔서, 병들게 하셨다. 그러자 히스기야는 교만함을 뉘우침으로 여호와의 노가 그치고, 15년을 더 살게 된 것이다. 그런 그가 죽자, 백성들은 애도하며 다윗의 자손 묘실 중, 높은 곳에 장사하였다.

 

기도

1. 인생 여정은 굴곡이 많음을 알고 오직 믿음과 기도로 승리의 길을 가게 하소서...

2. 나는 연약하고 미련하오니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소서...

3. 하나님의 은혜로 형통할 때에는 더욱 겸비하여 교만하지 않게 하소서...

4. 더욱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

5.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댓글 0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