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하34장1-33(25.07.11)
- 김태규 2025.7.11 조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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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34장1-33 200(235) 447(448)
요시야는 8세에 즉위하여 31년 동안 통치하였는데, 요시야가 왕이 되는 과정은 신하들이 아버지 아몬 왕을 반역하자, 백성들이 반역한 사람들을 다 죽이고 아몬 왕의 아들 요시야를 왕으로 옹립한 것이다.
그런데, 비록 그가 8세에 왕이 되었을지라도,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다윗의 길을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다고 한다. 할아버지 므낫세와 부친 아몬의 계속된 악정과 유다 백성들의 불신앙으로 말미암아, 유다 왕국은 북이스라엘이 달려간 멸망의 길로 달려가고 있었지만, 요시야의 등장으로 인해 유다는 다시 한번 소망의 빛을 보게 된 것이다.
따라서 그가 섭정으로 있을 때에는, 아직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못하였으나, 16세가 되면서부터 그는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구하기 시작하였으며, 20세가 되면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유다와 예루살렘의 종교개혁을 시도하여, 모든 우상들을 다 제거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왕은 우상들을 빻아 가루로 만들어 제사하던 자들의 무덤에 뿌리고, 또 제사장들의 뼈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였다. 히브리인들은 일반적으로 천연 동굴 또는 연한 암석이나 산허리를 깎아 만든 무덤에다 장사를 지냈으나, 그러한 장소를 준비하지 못한 하층민들은 그냥 땅을 파서 시체를 매장하였기에, 그러한 묘지가 있는 장소를 대체적으로 부정한 곳으로 여겼다. 따라서 요시야는 이런 곳에 우상을 빻은 가루를 버렸는데, 이는 부정한 우상을 부정한 곳에다 완전히 없애 버리려 했음을 보인다.
또한 산당에서 우상을 숭배하던 제사장들의 뼈를 파내어, 불태우고 재를 만든 것은, 이미 왕상 13:2절에서 예언한 말씀처럼 된 것이다. 이런 개혁은 유다 땅에서만 있은 것이 아니었다. 요시야가 이렇게 철저히 종교개혁을 단행한 이유는, 선왕들이 여러모로 종교개혁을 시도하였으나 우상숭배의 뿌리를 뽑지 못한 사실을 안 요시야는, 이번에야말로 그것을 완전히 청산하고자 하는 그런 결단을 하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 일인가! 우리에게도 이런 결단이 있어야 할 것이다.
요시야는 제위 18년이 되자, 성전 수리를 하였는데, 요시야는 그 땅과 전을 정결케 한 후에, 사람들을 보내어 여호와의 전을 수리하도록 하였다. 그러자 그들은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나아가, 전에 하나님의 전에 연보한 돈을 받아 기슬자들에게 주어 그 전을 수리하게 하였다.
그런데 무리가 성전을 수리하도록 하기 위하여 연보궤에서 연보한 돈을 꺼내다가, 모세의 전한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하였다. 그러자 제사장 힐기야는 서기관 사반에게 율법책을 발견하였다고 전하였고, 사반은 그 책을 가지고 왕에게 나아가 그 사실을 말하고는 그것을 왕의 앞에서 읽자, 왕은 옷을 찢었다. 이는 극한 슬픔과 공포를 느꼈음을 나타내는 행위인데, 요시야가 그런 행동을 취한 것은, 자신과 백성들의 형편이 하나님의 뜻으로부터 얼마나 많이 벗어나 있었는지를 깨달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자 요시야는 사람들을 여선지자 훌다에게 보내어,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였다. 그러자 훌다는 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할 것이라고 일러주었다. 그러나 요시아는 평안히 조상들의 묘실로 들어갈 것이라고 하였다. 이는 요시야가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는 겸손히 회개하였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축복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기서 죄는 하나님의 심판을, 회개하는 겸손한 심령은 하나님의 축복을 누린다는 사실을 다시 볼 수 있다.
그런데, 백성들에게는 심판이 미칠 것이기에, 요시아는 사람을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들은 물론 모든 백성의 어른이나 아이들도 다 불러 모은 후, 여호와의 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려주고는,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를 순종하고 그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언약의 말씀을 이루리라고 공표하고는 2차로 우상을 타파하였다. 성도들은 날마다 새로운 삶으로 하나님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기도
1. 나에게는 현대인의 우상이 없는지를 늘 살피며, 우상숭배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2. 나 자신과 우리 교회를 날마다 수리하는 심정으로 정결하게 가꾸게 하소서...
3. 나의 신앙과 행위의 정확무오한 유일의 법칙인 성경을 사랑하며 그 말씀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4. 더욱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
5.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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