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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1장 1-30(25.08.02)
김태규 2025.8.2 조회 19

11-30  412(469)   458(513)

 

빌립보서는 바울이 순교 직전에 로마 감옥에서 기록한 것인데, 본장은 빌립보 교회를 향한 바울의 문안 인사와 빌립보 교인들을 위한 기도, 그리고 바울 자신은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겠다는 자신의 삶의 원칙을 기록하고 있다.

 

바울의 문안 인사에는 자신이 주님의 종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힘과 동시에 빌립보 교인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평간이 넘치기를 기원한다. 바울이 서신 서두마다 이런 인사를 두는 이유는 성도가 세상을 살아갈 때에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평강은 필요하고 또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는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구하여야 할 것이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감사하고 있다. 그 이유는 빌립보 교인들을 생각할 때 마음에 기쁨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을 생각하며 기뻐하는 이유가 7-8절에서 소개되는데, 그들은 바울과 함께 은혜에 참예한바 된 사람들이고, 그러므로 바울은 늘 그들을 만나기를 사모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를 생각할 때 기쁨이 떠오르는 경우가 있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생각조차 하기 싫은 경우가 있다. 그런데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을 생각할 때 기쁘다고 하니 참 좋다. 우리도 주님께서 우리를 생각할 때 기쁨을 드릴 수 있고, 예수 믿는 친구들이 우리를 생각하고, 성도와 목회자가 우리를 생각할 때 기뻐하는 대상으로 살 수 있다면 그것은 우리에게도 복될 것이다.

 

바울은 기도 중에 6절에서 이런 표현을 사용한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이 말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원역사를 시작하셨기 때문에 구원이 완성되는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택함받은 성도의 구원을 보장하실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우리의 구원은 절대 빼앗기지 않음을 확신하고 살아야 할 것이다.

 

12-30절은 비록 옥중에 있지만, 바울은 옥중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다. 사람들은 옥살이를 하면 마음이 약해질 수 있으나, 바울은 자신이 옥에 갇힌 것이 오히려 복음에 진보가 되었다고 술회한다.

 

지금 바울이 이런 표현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울이 옥에 갇히자 바울을 시기하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두고 이러쿵저러쿵 말을 하면서 바울의 사도권을 부정하고, 자기들이 전하는 복음이 참 복음이라고 하며, 그들은 시기 내어 복음을 전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복음이 널리 전파되기를 원하였던 바울의 입장에서 보면 이렇든 저렇든 복음이 더욱 활발히 전파되니 좋다는 것이다(14-21). 이는 바울 자신이 복음을 전함으로 영광을 누리려는 마음이 없었음을 잘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기도

1.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언제나 함께 하시기를...

2. 하루하루를 누구에게든지 기쁨의 대상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3. 주님께서 허락하신 구원이 결코 취소되지 않음에 감사하며 찬송하게 하소서...

4. 내가 좀 서운한 일을 당한다고 하더라도 그 일로 인하여 복음이 널리 전파된다면 기뻐하게 하소서...

5. 내일 있을 예배가 잘 준비되어 은혜로운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소서...

6.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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