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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4장1-23(25.08.04)
김태규 2025.8.4 조회 18

41-23 543(342) 369(487)

 

우리는 앞 장에서 느헤미야를 비롯한 유대인들이 예루살렘 성벽을 건축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각자 맡은 사역에 심혈을 기울이므로 성벽 건축은 질서와 조화 속에서 효과적으로 진행 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일이 진행되고 있을 무렵에 1-3절에서 보듯이 산발랏과 도비야가 분노하여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사람들을 모아 놓고 유다 사람들을 비웃으며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필역하려는가? 소화된 돌을 흙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 라고 하였고, 도비야는 저들의 건축하는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질 것이라고 빈정대면서 조소함으로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사람들을 부추겨 유다에 적개심을 가지게 하였다.

 

그런데 4-6절을 보면, 느헤미야는 산발랏과 도비야의 빈정댐에도 농간 당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께서 그들을 상대하셔서 저들의 악을 그냥 덮어두시지 말아달라고 기도하며, 더욱 서로의 힘을 단합하도록 유대인들을 격려함으로, 성벽건축 공사의 절반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는 여기서 역시 성도가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의 용기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저력은 기도하는 것에서 나온다는 것을 보게 된다. 그래서 느헤미야를 중심한 유대인들은 대적들의 비웃음과 분노 앞에서도 꿈쩍하지 않고 성벽 건축을 계속하였던 것이다.

 

그러자 7-8절에서 보듯이 산발랏과 도비야를 비롯한 몇 몇 사람들은 무력을 동원해서 싸워서라도 유대인들의 성벽중건 공사를 방해하려고 비밀리에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그러나 9절에서 보듯이 이들의 음모는 곧 유대인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그래서 느헤미야를 중심한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이러한 음모에 대비하기 위하여 파수꾼을 두어 주야로 방비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10절에서 보듯이 유대인들 사이에는 성벽건축의 마무리는 어려울 것이다.”라는 비관적인 여론이 조성되기 시작하였음을 볼 수 있다. 아마도 11절에서 보듯이 산발랏 일파의 협박과 괴롭힘이 거세였을 것이기 때문인데, 이들의 이런 행위는 성벽 건축이 완성되면 자기들이 거하는 사마리아 지역이 유다로부터 위협을 받을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었을 것이다. 따라서 비록 느헤미야가 왕의 조서를 가지고 와서 이 일을 하지만, 살반랏과 도비야 입장에서는 이 일이 성사되지 않도록 하고 싶은 것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12절에서는 그 대적 근처에 거주하던 유대인들은 사기가 저하되어, 성벽 건축하는 현장으로 10번이나 찾아와서는 성전 건축을 하는 것을 중단하고 본토를 방비함으로써 자기들의 신변을 보호해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러자 13-14절에서 보는 것처럼 느헤미야는 백성들을 무장시켜 산발랏과 도비야가 함부로 공격해 오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였다. 따라서 유대인들은 한 손에는 연장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무기를 드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절반은 파수에, 절반은 공사에 힘을 보태야 했다.

 

그러자 산발랏은 유대인들이 무장하여 자기 군대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는 함부로 유대를 침공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 성경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저희의 꾀를 폐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15절에 있는 말씀이다. 이런 자에게는 안전함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이런 은혜 있기를 구하자.

 

한편 그런 은혜 속에서 유대인들은 밤낮으로 힘을 다하여 파수와 공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17-23절에서 잘 묘사된다. 유대인들은 산발랏의 음모가 있은 후로는 절반은 성벽을 건축하고 절반은 무장하고 적들을 방비하였다. 그래서 성벽 건축은 계속될 수 있었다.

 

이런 사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주를 향한 헌신에는 훼방과 비웃음이 따르나 소신 있는 행동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악을 대적하는 성도의 자세는 역시 기도하면서 전능하신 주님을 의지하며, 최선을 경주하는 것이라고 교훈하고 있다. 또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마치 유대인이 산발랏의 위협 속에 있듯이, 사단 마귀의 위협 속에 있음을 보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사단 마귀가 우리를 공격하려고 해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무장하고 있으면 사단 마귀는 감히 우리를 훼방하지 못하고 물러갈 것임을 교훈한다.

 

기도

1. 우리가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게 하소서...

2. 대적자들의 침공을 방비하기 위해 파수를 세우고 일했던 것처럼 나도 내가 할 바에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3.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는 일은 포기하거나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게 하소서...

4. 더욱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

5.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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