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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1장 1-22(25.09.01)
김태규 2025.9.1 조회 19

11-22 342(395) 354(394)

 

욥기는 모든 인생들이 현 세상에서 경험하게 되는 모든 실존적인 문제들, 즉 욥처럼 이유도 모른 채 극심한 고난에 처하게 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인간이 가져야 할 신앙적인 삶의 자세에 대해 교훈할 목적으로 기록된 책이다. 즉 우주와 역사는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섭리하시기에 유한한 인간은 하나님의 섭리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면 하나님께서 인생을 궁극적으로 복되게 하신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그럼 1장에서 다루는 내용은 무엇인가? 본장은 욥이 우스 땅에서 살고 있었다는 사실과 그는 아주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의인이었음을 밝힌다. 5절에서는 그의 경건한 삶을 더욱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외적 행동 뿐 아니라 마음으로도 범죄하지 않으려는 것이었다.

 

이렇게 사는 그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다고 2-3절에서는 밝힌다. 2절은 자녀 복, 3절은 소유의 복에 대해 말하는데, 그 숫자가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다. 이는 두 가지 사실, 즉 하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순전하게 사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현재의 복이 결말에는 어떻게 되는가를 보이기 위함일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때 어떻게 복을 주셨다고 하는가? 10절에서는 하나님의 산울로 둘러주시는 복을 언급한다. 하나님의 보호를 말하는 것이다.

 

욥이 하나님의 복을 이렇게 누리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이런 복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할 필요가 있다. 물론 성도가 이런 복을 못 누려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인생을 포기하지 말아야 하겠지만, 성도가 욥이 누렸던 그런 복을 누린다고 하여 나쁠 것이 없는 것이다. 오히려 이런 복을 누릴 때, 이웃과 교회를 위해 더욱 잘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도 욥처럼 경건히 살면서 하나님의 복을 구하자. 특히 하나님의 산울로 모든 것을 둘러주소서라고 기도하자.

 

그런데 한 가지 기억할 것은 성도가 복을 누리면 사단은 배 아파하며 대적할 기회를 찾는다는 것이다. 욥에게도 그랬다. 그래서 사단은 욥이 경건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그 소유물을 치면 하나님을 욕할 것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이 있으셨기에 사단에게 욥을 그렇게 시험하라고 하셨고, 사단은 시험했으나 욥은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이게 성도의 바른 자세이다.

 

왜 그래야 하는가? 욥의 고백대로, 성도는 이미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았기에, 그리고 하나님께서 마지막으로 약속하신 것이 있으시기에 하나님께서 취하시든지, 남겨두시든지 하나님을 찬양하면 되는 것이다. 결과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실 것이기에...

 

교훈

1. 우리는 사탄과 악령들이 성도들에게 때때로 고난을 주지만 오직 하나님의 허락 안에서만 줌을 알고 두려워하지 말자.

2. 우리는 물질적 복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지 말고, 욥처럼 순수한 신앙을 가지고 바르게 살자.

3. 우리는 재산과 자녀들을 잃었으나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찬송하며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을지니이다라고 말한 욥처럼,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원망치 말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며 그가 주시기도 하고 취하시기도 함을 인정하자.

 

기도

1. 순전함으로 경건하게 살게 하소서...

2. 내 삶을 주의 산울로 두르소서...

3. 혹시 주님께서 취하셔도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욥처럼 찬송케 하소서...

4. 더욱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

5.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94일에 있는 현예림 성도님의 출산 수술과 아이 사무엘의 건강을 위하여. 그리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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