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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2장37-47 더 부흥하는 교회(24.03.03)
김태규 2024-03-03 추천 0 댓글 0 조회 78

237-47 더 부흥하는 교회 1, 210(245), 520(257)

 

봄이 다가오고 있기에, 만물이 생동하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저희 뒤뜰에 있는 파도, 겨울에는 줄기가 다 녹았었는데, 봄 기운으로 인해 새로운 줄기를 내고 상당히 자랐습니다. 생명력이 있으니 생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는 어때야 할까요? 교회도 생명력이 있기 때문에, 생동하면서 성장하고 부흥해가야 하며, 더욱 든든히 서가야 하지 않을까요?

 

따라서 오늘은, 우리가 함께 펼친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교회 부흥에 대하여 말씀을 같이 나누면서, 2024년에는 우리 열림교회가 영적으로, 질적으로 숫자적으로 더 부흥하고 성장하는 교회로 서 가기를 도전 받기를 원합니다.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오순절 성령강림의 역사로 성도들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방언으로 기도하며 찬송하자, 2:12절에서 보는 것처럼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고 말하기도 하고, 13절에서 보는 것처럼 <어떤 사람들은 조롱하면서 새 술에 취하였다>고도 하였습니다.

 

그러자 행 2:14절에서 보는 것처럼 베드로와 열한 사도들이 그들을 향하여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하면서, 설교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22절에서 보는 것처럼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언하셨느니라 라고 하면서, 다시 설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 번 설교를 해서 안 들으니까 다시 설교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본문 37절 말씀을 보면,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 할꼬 하거늘 라고 합니다. , 저들이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또 듣다가 보니, 마음에 찔림을 받고 강한 죄책감을 느끼며 이 죄책감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고 묻기 시작하였습니다.

 

무엇을 보게 됩니까? 말씀을 듣는 저들에게 영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하면, 저들이 말씀으로 은혜를 받았다는 것이고, 그러다 보니 자신들을 성찰했다는 것이고, 그래서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저들에게는 영적 부흥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의 영적부흥은, 교회를 이루는 성도들의 마음이 말씀에 막 찔림을 받을 때 일어납니다. 말씀 앞에서 냉랭한 성도, 말씀 앞에서 냉랭한 교회에는, 부흥이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열림교회도 진정한 부흥을 원한다면, 열림교회를 세워가는 우리 모두가, 날마다 우리 자신을 말씀 앞에 세우고, 찔림을 받으며, 변화되어 가야 합니다. 그래야 성장이 있고, 부흥이 있습니다.

 

그런데 조심할 것이 있습니다. 말씀을 듣고 마음에 찔림을 받으면, 어찌할꼬?”라고 하면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 맞는데, 어떤 사람들은, 말씀을 듣고 마음이 찔림을 받으면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라는 심령자세를 가지기 보다는, 더 강퍅해져서, 오히려 분노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자를 대적하고, 하나님을 비방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예를 보실까요? 7:54절입니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이라고 합니다. , 스데반의 설교를 듣고 마음이 찔린 사람들이, 어찌할꼬라고 하지 않고, 분노하면서, 이를 갈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사람들입니까? 말씀을 듣고 양심이 찔릴 때, 죄를 지적당할 때, 어찌할꼬라는 마음으로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려고 합니까? 아니면, 마음에 찔림을 받는 것 때문에, 불편하고, 감정이 상하고, 그래서 더 강퍅해집니까?

 

저와 여러분들 말씀 앞에서 마음이 막 찔려야 하며, 그럴 때는 마음이 강퍅해지는 것이 아니라, 어찌해야 하는가?” 라고 하면서 아파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겸손한 자세로 죄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은혜가 더하여지고, 심령에 부흥이 일어나고, 그런 사람들이 이루는 교회는, 더 부흥해 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 부흥에 더 필요한 요소가 있는데, 베드로는 본문 38절 말씀을 통해 가르치기를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에는, 교회 부흥 비결 3요소가 나옵니다. 회개, 세례, 성령받음입니다. 이 세 가지를 차례로 보면, 회개 PPT 파일에서 보는 것처럼 헬라어로 메타노이아(μετανοια)라고 하는데, 이것은 방향전환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는 등을 돌려 세상의 길로 가던 마음죄의 길로 가던 마음, 마귀가 좋아하는 지옥 길로 가던 마음을 180도로 돌려,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것을 회개라고 하는데, 베드로는 이런 회개를 촉구하는 것입니다. 이런 회개는 구원으로의 회개입니다.

 

그런데 참고로 말씀드리면, 회개에는 성결로의 회개도 있습니다. 구원으로의 회개는 오직 한번 방향을 바꾸는 회개, 즉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들어오는 것을 말하고, 성결로의 회개는 믿는 자들이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지은 죄를 고백하고, 고쳐서, 성결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새신자는 구원으로의 회개를, 기존 신자는 성결로의 회개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각각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는 것인데, 이 말씀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조심할 것은,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는 말씀이, 세례가 죄 사함을 얻게 하는 수단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죄 사함의 유일한 수단은 회개입니다.

 

그런데 왜 베드로 사도는,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하는 것입니까? 그 이유는 회개란 죄 사함을 받는 수단인데, 문제는 회개라는 것이 드러나는 표식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정말로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섰다면, 세례를 받음으로 회개한 자임을 공중 앞에서 공표하라는 것입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끼리 만나 두 사람이 결혼식을 통하여 부부가 됨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것과 같이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열림교회 성도들 중에서, 아직 세례를 받지 않으신 분들은 꼭 세례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식을 올리고 사는 것이 옳습니까, 아니면 결혼식 없이 그냥 사는 것이 옳습니까? 답은 뻔하듯이, 세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성령을 선물로 받는 것인데,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음으로 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실로 보아, 우리가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는데 가장 방해요소 바로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이제까지 자기 마음대로 살았고, 율법으로 살았고, 자기 지식으로 살았던 삶의 방식에서 완전히 돌아서서, 성령께서 심령에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도록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삶은, 특정인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베드로는 39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 성령을 선물로 받는 심령부흥의 역사는 유대인도, 이방인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베드로는 40절에서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라고 권면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당시에도 세상은 패역하였습니다. 패역한 세상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온갖 범죄와 악입니다. 그리고 이런 패역한 세대의 종착지는 멸망이기에, 베드로는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누구든지 간에>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41절에서는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라고 합니다. 이것은 교회가 숫적으로 크게 부흥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모든 사람들이 믿음으로 들어온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들을 귀 있는 자들은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기에, 교회는 폭발적으로 부흥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부흥해간 교회는, 어떤 일이 시행되었는가를 본문에서는 잘 보여주는데, 42절 상반절을 보면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라고 합니다. 성도들이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다는 말씀은, 아주 평범하게 들리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초대교회는 성령이 충만합니다. 그러면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그들은 또 배웠다고 합니다.

 

오늘 날, 성령 충만하다고 하는 사람들의 약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자기는 남들로부터 더 배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습니다. 신령한 체험을 할수록, 더 열심히 배웠다고 합니다. 지금 가르치는 사람들이 많은 학문을 한 사람들이 아니라, 갈릴리의 어부들이었기에, 무식하고, 말투도 매끄럽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에 반하여,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은 외국어에 능한 사람들과 학식에 능한 바리새인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들은, 베드로 앞에서 배웠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이 깊어갈수록, 신령한 은혜를 많이 체험할수록, 더욱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열심히 배우는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공부 모임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말 내 심령에 부흥을 원하고, 우리 열림교회가 더 부흥하기를 원한다면, 더욱 한 마음으로 섬기는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면, 성경공부에 함께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그래야 교회가 아름답게 성장하고 질적으로도 부흥할 것입니다.

 

거기에 더하여, 베드로의 가르침을 받은 교회는 42절 하반절에서 보는 것처럼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썼다고 합니다. 이 말씀은, 더 부흥하는 교회에는 교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성찬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기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모임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46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그들은 한번 모이지 않고, 날마다 모였으며, 성전에만 모이지 않고, 가정에서도 모여 식탁교제도 가졌습니다. 사람들은 성전 모임만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는데, 부흥하는 교회는 성전가정에서 모이는 것임을 본문은 분명히 가르칩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성전가정교회의 두 날개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도 이 두 날개로 힘찬 믿음의 비행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더 부흥하는 교회는 43절에서 보듯이 사람마다 믿음 안에서 신령한 두려움을 가졌으며, 그런 교회 위에 주님께서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게 하셨다고 합니다. 우리교회에도 이런 기사와 표적이 있기를 바랍니다. 왜 이런 것이 있어야 합니까? 그 이유는 교회가 영적 권세가 있음을 보이시기 위함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교회가 세상에 막 휘둘리면 되겠습니까? 교회에 악령의 세력이 활개 친다면 그 교회는 더 부흥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영적 권세를 주셔서 이적과 기사가 일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자 44절에서는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였다고 하며, 45절에서는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었다고 합니다. 성령의 지도 하에서 사랑으로 인한 자원적인 나눔이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47절에서는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라고 합니다. 숫자적인 부흥을 말씀하는데, 이 말씀에도 교회부흥의 비결 2가지가 첨가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교회가 하나님을 찬미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교회가 온 백성들에게 칭송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교회는 생명체이므로 결코 싸늘한 시체와 같아서는 안 됩니다. 생동하여야 하고, 성장이 있어야 하며, 계속 새 생명을 낳아야 합니다. 교회는 아름다운 교제가 있어야 하고, 이적과 기사가 나타나야 하고, 뜨거운 찬양의 열기가 있어야 하고, 감격의 예배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 중에 교회는 영적, 질적, 숫적으로 부흥해가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 비결을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우선 마음이 찔리도록 말씀을 깨달아야 하고, 그래서 구원으로의 회개를 해야 하고, 구원으로의 회개를 한 증거로는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성결로의 회개도 필요합니다. 그런 중에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성령을 선물로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아가, 말씀을 배우며 성장해야 하고, 거룩한 교제가 있어야 하고, 성찬이 있어야 하고, 기도가 있어야 하고, 예배도 있어야 하고, 찬미도 있어야 하며, 나아가 모든 사람으로부터 칭송을 받아야 합니다.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아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교회는 이런 요소가 다 있었기에, 12명으로 시작한 공동체는, 3천명으로, 5천명으로, 무수한 수로 부흥하여, 교회가 세워진지 1세기만에 교인은 백만 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우리 열림교회도 2024년에는 영적, 질적, 숫적으로도 부흥하기를 바랍니다. 이 일을 위하여 한 마음이 되어 움직이며 섬기시기를 원하시는 여러분들께,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크신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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