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전문

  • 설교 동영상 >
  • 주일설교 전문
삼상20장 5-11 우리가 들로 가자
김태규 2025-06-29 추천 0 댓글 0 조회 11
삼상205-11 우리가 들로 가자

 

속 터지는 일이 있을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십니까? 오늘 성경은 속이 터져 죽을 정도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그가 이름하여 다윗입니다. 다윗이 속 터지는 일은, 장인 사울 왕이 자기를 죽이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도피하여 선지자 사무엘이 살고 있는 라마로 갔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이런 사실을 알고는 사울에게 신고를 해버렸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군사를 몰고 라마까지 왔기에, 다윗은 하나님의 영의 감동으로 말미암아, 사울을 피하여 요나단에게로 갔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친구이자 멘토인 요나단 왕자를 만나서, 그의 아버지 사울 왕이 계속해서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것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함과 동시에, 이후 신상 문제를 논의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요나단을 만난 다윗은,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 내 죄악이 무엇이며, 네 아버지 앞에서 내 죄가 무엇이기에, 그가 내 생명을 찾느냐?”고 물었습니다. 자기는 왕에게 죽임을 당할 만한 일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자신의 무죄를 어필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요나단은 다윗에게 말합니다. “결단코 아니라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내 아버지께서 크고 작은 일을 내게 알리지 아니하고는 행하지 아니하나니 내 아버지께서 어찌하여 이 일은 내게 숨기리요 그렇지 아니하니라라고요.

 

그러나 다윗은, 요나단이 하는 말을 수긍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전에도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까지 하고서는, 창을 던지면서 죽이려고 하였을 뿐 아니라, 자기가 도피한 <라마 나욧>까지 와서 죽이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본문 5-6절에서 보는 것처럼, 다윗이 요나단에게 제안을 합니다. “내일은 초하루인즉 내가 마땅히 왕을 모시고 앉아 식사를 하여야 할 것이나, 나를 보내어 셋째 날 저녁까지 들에 숨게 하고/ 네 아버지께서 만일 나에 대하여 자세히 묻거든, 그 때에 너는 말하기를, 다윗이 자기 성읍 베들레헴으로 급히 가기를 내게 허락하라 간청하였사오니, 이는 온 가족을 위하여 거기서 매년제를 드릴 때가 됨이니이다 하라라고요.

 

여기 <초하루에 함께 식사한다>는 말은, 한 달의 처음 하루를, 여호와께 드리는 월삭의 절기를 지키면서 식사를 한다는 말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행사는 3일간 계속되었음을 봅니다. 그러므로 군대 장관인 다윗도 당연히 그 자리에 참석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자리에서 빠지고, 들에 숨어 있을 테니, 만약에 사울 왕이 자기에 대해 물으면, <온 가족이 일 년에 한 번 있는 제사에 다윗이 참여하기 위하여, 아버지가 계시는 베들레헴으로 갔다>고 대답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매년제는 가족 단위로, 매년 1회 드리는 제사였기에, 다윗이 베들레헴으로 갔다는 것은, 충분한 명분이 있는 일이 될 것이지만, 이에 대하여, 사울 왕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를 알아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7절에서 보는 것처럼 그의 말이 좋다 하면 네 종이 평안하려니와 그가 만일 노하면, 나를 해하려고 결심한 줄을 알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다윗 자신에게 죄가 있다면, 아버지 사울이 아니라, 요나단 네가 나를 죽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요나단은, 9절에서 보는 것처럼 이 일이 결코 네게 일어나지 아니하리라 내 아버지께서 너를 해치려 확실히 결심한 줄 알면 내가 네게 와서 그것을 네게 이르지 아니하겠느냐라고 답하였습니다.

 

그러자 10절에서 보는 것처럼, 다윗은, “네 아버지께서 혹 엄하게 네게 대답하면 누가 그것을 내게 알리겠느냐?”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사울로부터 자신을 죽이려는 음모에 관한 정보를 요나단이 입수했다고 해도, 사울의 방해와 협박 때문에, 요나단이 자신에게 그 사실을 알리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자 11절에서 보는 것처럼, 요나단이 다윗에게 말합니다. “오라 우리가 들로 가자그리고 두 사람이 들로 나갔다고 합니다. <우리가 들로 가자> 설교 제목입니다. 왜 들로 나간 것입니까?

 

1. 다윗의 절박한 제안에, 요나단이 실질적으로 다윗을 돕는 방안을 알려주려고 함께 들로 나간 것입니다.

5절을 다시 보면, 다윗은 요나단에게 들로 나가 숨게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변함없는 우정의 사람 요나단은, 다윗이 원하는 것을 실행하여 돕기 위하여 함께 들로 나간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들로 나왔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함이고, 맑은 공기를 마시고, 좋은 시간을 가지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변할 수 없는 우정을 가진 사람들이 들로 나왔다는 사실 말입니다.

 

왜 우리는 변할 수 없는 우정을 가진 자들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자들이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형제요, 자매요, 친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우정은 변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들로 나온 저와 여러분들은 더욱 <형제애><우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다윗과 요나단이 그랬던 것처럼, 결코 변할 수 없는 형제애와 우정을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너와 내가 어떤 경우에 어려움이 있을 때, 서로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도모하게 될 것입니다.

 

2. 다윗과 요나단이 들로 나온 또 다른 이유는, 생명을 살리는, <일종의 암호>를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 왕이 정말 다윗을 죽이려는 의도라면, 그것에 걸맞은 사인을 주어, 숨어 있는 다윗에게 알려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 방법으로는, 요나단이 화살을 세 번이나 쏘는 이벤트를 여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도 모르지만, 둘 사이에는 이미 약속된 것이 있기에, 요나단이 화살을 쏘아, 사울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를 다윗에게 알려주는, <진심 어린 우정의 증표>를 보이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생명이 무사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은, 우정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내어 보이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진정한 우정은, 도움을 받기보다는 주는 것이며, 형식적이고, 구태의연하고, 입술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도움이 되고, 문제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위기로부터 구해 주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요나단과 다윗처럼 들로 나온 저와 여러분들은, 요나단과 다윗 사이에서의 우정은 진정한 우정이었고, 행동하는 우정이었고, 도우는 우정이었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우정이었고, 생명을 살리는 우정이었기에, 우리는 이런 우정을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왜 그래야 합니까? 인생은 평안하기만 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때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만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한 줄기 도움의 손길로 벗어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해, 멸망의 낭떠러지로도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우리에게 평생을 같이할 친구 한두 명만 있으면, 우리의 삶의 길은 어렵지도,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구원의 손길은 멀리 있지 않을 것입니다. 인생은 홀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독불장군은 없습니다. 만약에 혼자라면, 그에게 돌아갈 것은, 절망뿐일 것입니다. 독거노인이 고독사 하는 이유가 바로 그런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에게, 진정한 우정을 나누었던 요나단이 없었다면, 다윗은, 속 터지는 일 때문에 방황하다가, 망하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윗에게는 생명을 같이 하자고 마음을 나눈 요나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모든 환난과 고난을 이기고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왕이 된 후, 다윗은 자기의 생명을 아껴주었던 진정한 우정의 사람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극진히 사랑하며 예우하였습니다. 므비보셋은, 목초도 없는 황량한 곳에서 <불구의 몸으로 살고 있었으나>, 다윗은 수소문하여 그를 찾아, 왕궁에서 한 상에서 먹게 하였습니다. 요나단을 위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오늘 성경은, 우정은, 더 좋은 일을 만들어 가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요나단과 다윗처럼 들로 나온 저와 여러분들은, 더욱 아름다운 친교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더욱 마음을 하나로 모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더 두터운 우정으로 무장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생명을 살리는 일을, 능히 감당하는 자리로 나아가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다음글 행2장1-4 어떻게 성령 충만할 수 있는가(25.06.15) 김태규 2025.06.15 0 54

새로 옮긴 교회 주소: Castle Street Methodist Church, Castle Street, Cambridge CB3 0AH, - - - - - 주차장으로 들어오시려면 2 St Peter’s Street, CB3 0AH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Copyright © Cambridge Korean Yeolim Church 케임브리지 한인 열림교회-영국 케.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5
  • Total270,093
  • rss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