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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5장13-18 부르심을 입은 자의 생활(23.04.13-30)
김태규 2023-04-13 추천 0 댓글 0 조회 245

513-18 부르심을 입은 자의 생활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지 않고는 어느 누구도 성도가 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부르심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근본적으로는 죄로 인하여 멸망으로 가는 자들이 구원을 받도록 부르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자들은 부르심을 받은 자들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고전 7:20절을 보면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라는 말씀이 있다. 이 말씀은, 누구든지 복음을 듣고 믿는 신자는 이 세상에서 무슨 처지든지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바로 살면, 그것으로써 주님의 빛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기독 신자는, 복음 신앙에 들어서면서부터 그가 처한 환경을 변동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런 환경에서 소금과 빛이 되는 삶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1. 그런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하여 본문 13절 상반절에서는 무슨 말씀을 하고 있는가?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라고 한다. 자유를 위하여 부르셨다는 것이다. 여기 자유란 말은, 종들을 놓아줌에 대하여 흔히 사용된 말이다.

 

그렇다면 왜 인간에게 자유가 필요한 것인가?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실 때 사람에게는 자유를 주셨다. 물론 제한적인 자유였다. 동시에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게 하셨다. 그런데 아담은 부여받은 자유로 하나님의 법을 범하였고, 그래서 자유를 박탈당했다. 그 결과는 죄의 종이 된 것이다. 그리고 죄에서 스스로 해방되는 길은 없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세상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전부 담당하시고 죄 값을 치루셨다. 그 결과로 우리는 죄에서 해방되었을 뿐 아니라, 예수의 의를 우리에게 입혀(전가) 주시므로, 우리는 죄에서 해방되었고, 율법에서도 놓임 받아 완전한 자유인이 되었다.

 

2. 죄와 율법에서 자유하도록 부르심을 입은 자에게 주시는 권면은 무엇인가? (13 )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고 한다. 여기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라는 말은, 인간의 부패성과 죄악성을 가진 육체의 소욕을 따라 살지 말라는 것이다. 즉 방종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시켜서 우리를 대속하신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정죄에서 구원받을 뿐 아니라, 다시는 죄를 짓지 아니하게 하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방종을 자유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자유와 방종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난다. 자유는 책임을 지는 것이요, 방종은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참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죄에서 멀어지게 되는 것이 실제적 경험의 사실이다.

 

이런 사실은 롬 3:31절을 보아도 확실하다.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그러므로 복음을 믿어 영적 자유를 얻은 자로서 죄악에 접근한다면, 그는 하나님의 속죄 사업의 본의를 무시하는 죄까지 범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자유를 오용하여 육체의 소욕에 따라 죄를 지을 것이 아니라,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고 한다. 사실 복음을 믿어 영적 자유를 얻은 자는 율법의 멍에 아래 있지는 않으나, 그와 율법과의 관계는 그대로 남아 있다. 하지만 그는 성령에 의하여 기쁜 마음으로 율법을 행한다. 이렇게 행함이 곧, 사랑이며, “종노릇 하라란 말은 그런 사랑으로 섬기라”(serve)는 말이다.

 

섬긴다는 개념과 종이 된다는 개념은 다르다. 우리가 섬긴다는 것은 상대방의 유익을 위하여 돕는 행위이고, 그의 의지(옳은 소욕이나 옳지 않은 소욕)에 맹종함은 아니다. 우리가 상대방의 불의한 소욕에는 응종하지 않음이 그를 사랑함이다. 그는 사랑의 동기로 율법을 행하고, 노예적 심리로 행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가 율법을 행함은 사랑의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3. 율법 행함이 사랑 실천인 이유를 14절을 보면서 이해해 보라.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신구약 성경에 인간의 행위의 법칙에 괸하여 하라혹은 하지 말라라고 한 명령들은 모두 다 율법에 속한 말씀이다. 이런 명령들이 많지만, 그 모든 것들은 결국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온 율법은 이웃 사랑에서 그 완성을 본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두 가지의 큰 계명으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만일 누가 사랑의 동기 없이 율법을 행하였다고 하면, 그것은 율법을 참되이 행한 것이 아니다. 그뿐 아니라, 만일 누가 사랑을 행하면서 율법을 범한다면, 그것은 사랑을 참되이 행한 것이 아니다. 율법의 실행은 사랑 없는 기계적 동작이 아니며, 또한 사랑은 법 없는 무질서가 아니다. 사랑은 법을 초월하나 결코 법을 무시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유인이 된 성도에게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고 본문은 권고한다. 동시에 이웃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즉 자유인이 되었으면 사랑의 섬김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흔히 세상에서는 자유와 책임을 말한다면, 본문에서는 자유와 섬김을 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성도는 자유인인 동시에 종이요 종인 동시에 자유인의 두 가지 신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무엇보다도 사랑의 섬김이 있어야 하겠다.

 

4. 그러므로 15절에서는 무슨 교훈을 주는가?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율법주의자들은 사랑을 제외하고 율법으로 모든 것을 본다. 그들은 율법을 행함에 있어서 육체적 방법, 또는 사람의 힘만으로 기계적인 순종을 하려고 한다. 그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자유에서 얻어지는 사랑의 동기로 참되이 행할 줄은 모른다. 따라서 그들은 율법을 내세우면서도 율법을 잃어버렸고, 이웃을 해롭게 하는 불의한 싸움을 공동체 안으로 가져온다. 그들은 사랑의 정신으로 살지 못하는 것만큼, “서로 물고 먹는악행을 연출한다. 그러므로 성경은 이런 행위를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함께 예수 믿는 교인이면서도 사상과 이념의 차이 때문에 피차 물고 먹는 일이 있다. 이 때에 조심하지 아니하면 피차 멸망할 것밖에 없다는 본문의 경고를 염두에 두자. 바울이 갈라디아서를 쓰던 그 당시 갈라디아교회 안에는 서로 물고 먹는 혼란이 있었다. 이유는, 오직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복음을 받은 교인들에게 유대 율법주의자들이 찾아와서 믿음으로만은 구원을 얻을 수 없고 율법을 지켜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유혹을 했기에, 미혹되어 그런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래서 교회 내부에서 분파가 생기고 피차 물고 먹게 되었던 것이다. 이런 사정을 알게 된 바울은 율법주의자에 대해서 단호히 배격하고 교인들 사이에 조심해야 할 것을 명하였던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이런 명령이 전달되지 않으면 좋은 일이지만, 만약에 이런 명령이 전달되고 있다면 낭패임을 알자.

 

5. 자유인으로 서로 물고 먹지 않으려면 어떤 삶이 필요한가? (16)

그리스도의 은혜로 자유인이 되었으나, 인간은 여전히 육신을 입은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육체의 소욕에 사로잡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라고 가르친다.

 

율법주의자들은 인력으로 조문(rule)을 하나, 하나 실행하고자 한다. 하지만 그들은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들은 육체의 소욕에 사로잡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복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을 받은 성도는, 성령으로 인하여 육체의 소욕을 제어할 수 있으므로, 사랑의 동기로 행하면서 율법을 괴로운 짐으로 여기지 않고 순종하며, 성령님의 도우시는 힘으로 말미암아 그의 실행력이 강해진다. 그리고 비록 그의 행실에도 약점이 있으나, 하나님은 그를 버리시지 않는다. 왜냐면 그는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성도들은 육체의 욕심대로 따라가는 자들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 사는 자들로서 서로 물고 먹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17-18절에서 분명히 밝힌다.

 

함께 나누기

 

1. 어떻게 자유인이 될 수 있었는가? 나는 자유인인가?

 

2. 내가 자유인이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3.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의 상관관계는 어떤 것이며, 성도가 성령의 소욕에 사로잡혀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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