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성경공부

  • 말씀과 기도 >
  • 셀 성경공부
출7장1-25 모세의 재소명과 10가지 재앙의 시작(24.05.20-06.09)
김태규 2024-05-20 추천 1 댓글 0 조회 214

71-25 모세의 재 소명과 10가지 재앙의 시작

 

본장은 바로를 1차 만나 실패하고 낙망해 하는 모세에게 다시 힘을 주셔서 두 번째로 바로를 만나도록 재 소명을 주시는 내용의 연속이다. 그런데 6:30절에서 보았듯이, 재 소명 장면에서도 모세는 자신이 언변이 미숙하다는 걱정을 다시하고 있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거듭 아론을 대변자로 세우셨음을 본장은 밝힌다. 그리고 이런 모세의 약점을 저자 모세 자신이 사실대로 기록하였다는 것은 매우 의도적인데, 그 이유는 출애굽기에서 신명기에 걸쳐 광범위하게 기록된 자신의 행적은, 자신의 능력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소명과 붙들어 주심에 의한 것이었음을 강조하려는 저자 모세의 간증적 의도 때문이었다.

 

1. 자신의 부족함을 말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하는 모세에게 여호와께서는 어떻게 하셨는가?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여 그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할지니라

 

모세의 기죽은 소리를 들은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형 아론을 대언자로 세워 주시며 소명을 행할 것을 지시하시면서, 모세를 바로에게 신이 되게 하셨고 형 아론은 그의 대언자가 되게 하셨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말씀이 아론을 거쳐 바로에게 전달되게 하여 바로가 이스라엘을 보내게 하라고 지시하셨다. 이런 사실은,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불러 하나님께서 뜻하신 일을 이루도록 하신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다.

 

2. 출애굽까지의 대략적 과정과 그 최종적 결과에 대한 예고 및 약속은 무엇인가? (3-5)

[3-5]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3절에서는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신다고 하셨는데, 출애굽기에는 바로가 자기 마음을 강퍅케 하였다는 표현도 나오지만,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다는 표현이 9번 나온다(4:21; 7:3; 9:12; 10:20, 27; 11:10; 14:4, 8, 17). 이것은 악까지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보인다. 악의 책임은 악인에게 있지만, 악인의 악행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진리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애굽 땅에 표징과 이적을 많이 행할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4절에서 보는 것처럼 바로는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아니할 것이기에, 여호와께서는 그의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심판을 내리시고, 그의 군대요, 백성인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실 것이라고 하셨다. 여기서 말하는 심판은 재앙을 뜻하는 것이다. 출애굽 사건은 하나님께서 친히 주도하시고 이루실 일이다. 사람의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의 일이다.

 

그러나 5절에서는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그를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고 한다. 실로 바로는 향후 여호와의 10대 재앙을 통해 애굽의 모든 우상들이 산산이 부숴지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여호와의 권능을 절실히 깨닫게 될 것이다. 이런 일을 만나기 전에 여호와를 알았다면 얼마나 좋을까?

 

3. 모세와 아론이 재 소명을 받고 어떤 모습을 보였으며, 그때의 그들의 나이는 얼마였는가? (6-7)

[6-7]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 세였고 아론은 팔십삼 세였더라

 

이제껏 주저하던 모세는 아론과 함께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였다. 이전 모습과는 현저하게 상반된 모습을 보여 준다. 이런 모습은 하나님의 일꾼에게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이며, 이런 순종은 하나님께 대한 전폭적 신뢰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더디어 모세와 아론은 이런 순종의 자세를 가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바로에게 가서 말하기 시작하였는데, 그때에 모세는 80세였고 아론은 83세였다. 모세가 전에 애굽인을 죽이고 애굽을 떠났을 때 그의 나이는 40세쯤이었기에, 미디안 광야에서 이드로의 양을 친지 40년 가량되었을 때, 비로소 모세는 출애굽의 인도자가 된 것이다. 우리는 <이 나이에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하지 말자.

 

4.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무엇을 행하라고 지시하셨으며, 그럴 때 바로와 그의 신하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으며, 그 결과는 어땠는가? (8-13)

[8-1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바로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말하기를 너의 지팡이를 들어서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된지라/ 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부르매 그 애굽 요술사들도 그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되/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이 바로를 만났을 때 바로가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라고 하거든, 모세는 아론에게 명하여 <너의 지팡이를 가져 바로 앞에 던지라>고 하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바로가 기적을 보이라고 요구할 것을 아셨던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지도를 받으며 사는 것이 복됨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 신하들 앞에 지팡이를 던졌고, 그 지팡이는 뱀이 되었다.

 

그러자 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불러, 그들의 요술로 지팡이로 뱀이 되게 하였다. 애굽에는 거짓된 마술들이 성행했던 것 같다. 그래서 애굽의 마술사들도 그들의 요술로 모세와 아론이 행한 기적을 행한 것이다. 세상의 마술도 악령의 역사로 신기한 일들을 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들을 삼켜버렸다.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이길 수 없음을 보여주는 신기한 광경이었다. 그러나 바로는 이런 광경을 보았지만 마음이 완악하여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렇다! 사람은 기적을 본다고 다 깨닫고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도 하나님의 진리를 믿지 않을 것이다. 바로가 그러하였다. 예수님께서도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하여 그렇게 말씀하셨다.

 

5.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지자,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무엇을 지시하셨는가? (14-18)

[14-1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도다/ 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보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너는 나일 강 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강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한다고 말씀하시며 아침에 나일강가로 가서 바로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말하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통해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으나 이제까지 그가 듣지 않는다>고 말하라고 하셨다. 그러시면서, 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라고 하셨다.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인하여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느니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강물을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강물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

 

이것이 열 가지 재앙들 중 첫째 재앙인 피 재앙에 대한 예고였다. 10가지 재앙은 단순한 이적 이상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혹사하고 또 석방을 거절한데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요, 애굽 신들에 대한 여호와의 절대성을 입증하는 것이었는데, 첫째 재앙인 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들 중에 인간에게 가장 필수적인 요소인데, 하나님께서 그것을 피로 변하게 하실 것이라고 하니, 바로는 모세와 아론의 말을 경청하여야 하는데, 아마도 바로는 모세와 아론의 말에 비웃음으로 맞섰던 것 같다.

 

6. 모세와 아론이 피 재앙의 경고를 하였음에도 바로가 굴복의 자세를 보이지 않자, 여호와께서는 어떻게 피 재앙을 내라고 하셨으며,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19-22)

[19-22]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내밀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과 나무 그릇과 돌 그릇 안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의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나일 강을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 사람들이 나일 강 물을 마시지 못하며 애굽 온 땅에는 피가 있으나/ 애굽 요술사들도 자기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통하여 바로에게 <피 재앙>을 경고하였음에도 바로가 굴복하지 않자, 모세와 아롬에게 지팡이로 하수를 쳐서 물이 피가 되게 하고, 또 지팡이를 내밀어, 애굽의 물들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와 나무 그릇과 돌 그릇 안에 모두 피가 있게 하라고 하셨다.

 

피 재앙의 시작은 바로가 아침에 나일 강가에 나오는 것에서 시작 되었는데, 바로가 이른 아침에 강가로 나온 이유는, 나일강을 숭배하는 바로가 강에서 아침 제사를 드리기 위한 것이었다. 사실 지난밤에 있었던 모세와 아론과의 대결로 인하여 바로는 몹시 지쳤을 것인데, 그는 잠을 설쳐가면서까지 우상숭배에 몰두하였음을 볼 수 있다.

 

그런 바로 앞에서 20-21절에서 보는 것처럼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자, 물이 피로 변하고 강의 고기가 죽고 물에서는 악취가 나서, 애굽 사람들이 강물을 마시지 못하였다. 그러자 22절에서 보는 것처럼 애굽 요술사들도 물이 피가 되게 하는 이적을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런데 물이 피가 되게 하는 이적은 적어도 두 가지 면에서 질문이 제기 되는데, 하나는 이미 모세와 아론이 모든 물이 피가 되게 하였는데, 배로의 요술사들은 어디서 물을 구하여 피가 되게 하였는가?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과연 요술사들이 물을 피로 만드는 이적을 행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답은 요술사들은 우물을 새로 파서 물을 얻었을 것이고, 그들이 물을 피로 변화시킨 것은 눈속임이었을 것이다. 인간의 재주로는 물이 피가 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7. 물이 피가 되는 기적을 보고도 바로는 어떻게 행동하였다고 하는가? (23-25)

[23-25]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나일 강 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 여호와께서 나일 강을 치신 후 이레가 지나니라

 

바로는 피 재앙을 보고도,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도 않고 그냥 돌이켜 궁으로 가버렸고, 이 기적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조차 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애굽 사람들은 피 재앙으로 인하여 엄청난 고통을 겪었으며, 그렇게 7일간의 고통 중에서도 아무런 회개도 나타나지 않았다.

8.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보인다.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안에서 이루어지고 악인들의 마음도 그러하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케 하셨다는 말씀은, 그가 은혜를 거두심으로 그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고 교만하며 바른 생각과 판단력을 잃어버리고 쓸데없이 고집을 피우고 오기를 부리게 되었다는 뜻이다.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되었고 무능력해진 존재이며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하나님에 대해서 또 자기 자신에 대해서 바르게 생각할 수 없고 또 설사 생각했다 하더라도 자신의 죄와 부족을 인정하고 고백하고 하나님을 믿고 그 앞에 복종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된다. 사람이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다.

 

둘째로, 본장은 세상의 마술도 상당히 신비한 일들을 행함을 보인다. 애굽의 술객들도 그들의 지팡이를 던져 뱀이 되게 하였고 강물을 피가 되게 하였다. 마술은 악령의 활동이며 악령도 기적들을 행한다. 무당이나 심령술사도 신비한 일들을 행한다. 그러나 마술과 하나님의 기적은 현저히 다르다. 마술은 사람의 호기심을 끌어 그를 종으로 삼고 그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게 하고 그릇된 길로 인도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적은 그것을 통해 하나님과 그의 진리를 깨닫게 하고 믿게 하며 모든 죄를 버리고 의를 행하며 평안과 영생을 얻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마술을 포함하여 모든 거짓된 신들과 우상들과 신비한 일들을 경계하고,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바로 알고 바로 섬기자.

 

기도

1. 세상은 성도들의 마음을 약하게 만들지라도, 우리 곁에는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소서...

2. 나의 마음이 바로처럼 완악하지 않도록 성령께서 내 마음을 온전히 주장해 주소서...

3.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능력으로 붙드시고 인도해 주소서...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출8장 1-32 개구리, 이, 파리 재앙들(24.09.23-10.13) 사진 김태규 2024.09.23 2 129
다음글 출6장 1-30 하나님의 동일한 명령(24.04.21-05.19) 사진 김태규 2024.04.24 1 184

새로 옮긴 교회 주소: Castle Street Methodist Church, Castle Street, Cambridge CB3 0AH, - - - - - 주차장으로 들어오시려면 2 St Peter’s Street, CB3 0AH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Copyright © Cambridge Korean Yeolim Church 케임브리지 한인 열림교회-영국 케.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7
  • Total260,892
  • rss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