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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8장 1-32 개구리, 이, 파리 재앙들(24.09.23-10.13)
김태규 2024-09-23 추천 2 댓글 0 조회 130

81-32 개구리, , 파리 재앙들

 

본장에서는 하나님의 명령에 거역하는 바로를 향하여 하나님께서 3가지 재앙, 즉 개구리, , 파리 재앙을 내리셨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재앙을 내리시기 전에 반드시 바로에게 말씀으로 경고를 하였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다. 하나님께서는 무슨 일이든지 갑자기 행하시지 않고, 반드시 예고하신다. 그러므로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이미 예고해 놓으신 성경을 기준하여 믿음의 삶을 살도록 해야 할 것이다.

 

1. 하나님께서는 왜 애굽에서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려고 하시는 것인가? (1)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바로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성도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종노릇하고 있는 그들을 당신의 주권적인 능력으로 구원하려 하시는 것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배케 하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오늘날 영적 이스라엘인 성도들도, 하나님의 구원 목적이 무엇인지를 잘 깨닫고,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자신의 육체의 쾌락만을 위하여 살지 말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그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2.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방해하는 바로를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어떤 재앙을 선언하시는가? (2-5)

[2-5]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가 개구리로 너의 온 땅을 치리라/ 개구리가 나일 강에서 무수히 생기고 올라와서 네 궁과 네 침실과 네 침상 위와 네 신하의 집과 네 백성과 네 화덕과 네 떡 반죽 그릇에 들어갈 것이며/ 개구리가 너와 네 백성과 네 모든 신하에게 기어오르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강들과 운하들과 못 위에 펴서 개구리들이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라 할지니라

여호와께서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방해하는 바로에게 <개구리 재앙>을 선언하셨다. 이것은 나일 강이 피로 변한 것만큼이나 애굽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인 선언이었다. 왜냐하면 당시 애굽 사람들은 개구리를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 개구리 모양의 머리를 지닌 해커트’)Heqet, sometimes spelled Heket) 라는 여신을 섬겼는데, 자신들이 섬기던 것이 재앙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무엇을 보는가? 하나님 없는 신앙과 과학과 물질은 재앙의 근원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영국의 산업혁명이 부를 가져다주었으나, 오늘날의 교회의 몰락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었으니 말이다. 또한 물질문명의 발달은 세계대전을 겪게 만들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을 누려야 한다. 그런데 바로는, 하나님이 아닌 우상 숭배를 하면서 풍요와 안녕을 누리려고 하였으니,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섬기는 개구리 재앙으로 징계하시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풍요와 안녕을 누릴수록,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더욱 열과 성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3. 하나님의 재앙의 경고 앞에서 바로는 어떻게 하였는가? (6-7)

{6-7} 아론이 애굽 물들 위에 그의 손을 내밀매 개구리가 올라와서 애굽 땅에 덮이니/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대로 그와 같이 행하여 개구리가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더라

하나님의 경고 앞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바로를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개구리 재앙을 내리셨으나, 하나님께 굴복하기를 꺼려하는 바로는 요술사들을 시켜 개구리가 올라오게 하였다고 한다. 무엇을 보는가? 개구리 재앙을 당하는 중에, 요술사들도 개구리가 더 많아지게 하였으니, 그들 스스로 화를 더한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 없는 인간의 모든 노력은, 오히려 인간을 파멸로 인도할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어리석은 삶에 빠져서는 안 될 것이다.

 

4. 스스로 화를 자초한 바로는 무엇을 요청하였으며, 그 결과는 어땠는가? (8-14)

{8-15}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내가 왕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위하여 이 개구리를 왕과 왕궁에서 끊어 나일 강에만 있도록 언제 간구하는 것이 좋을는지 내게 분부하소서/ 그가 이르되 내일이니라 모세가 이르되 왕의 말씀대로 하여 왕에게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니/ 개구리가 왕과 왕궁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떠나서 나일 강에만 있으리이다 하고/ 모세와 아론이 바로를 떠나 나가서 바로에게 내리신 개구리에 대하여 모세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개구리가 집과 마당과 밭에서부터 나와서 죽은지라/ 사람들이 모아 무더기로 쌓으니 땅에서 악취가 나더라/ 그러나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에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더라

개구리 재앙을 당하는 중에 스스로 화를 더한 바로는, 개구리 재앙을 견디지 못할 처지가 되었기에, 모세와 아론을 불러 하나님께 구하여 개구리를 자신들에게서 떠나게 하면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겠다고 하였다.

이때 모세가 바로에게 어느 때에 개구리를 하수로 돌려보내기를 원하느냐고 묻자, 바로는 내일이라고 답하였다. 극심한 고통을 당하고 있었기에, <지금 당장>이라도 개구리 재앙을 그치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마땅한데, 바로는 내일이라고 하였다. 혹시라도 밤사이에 자연적으로 개구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한 가닥 희망을 갖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어리석도다! 우리는 그러지 말자. 빨리 고통을 제함 받는 길을 택하자. 예수 그리스도의 품에 들어와서!!

 

그러나 바로의 기대는 물거품이 되었기에, 밤새도록 고통을 당하였을 것이다. 그런 중에 모세와 아론의 기도로 다음 날에 개구리가 물러갔고, 죽은 개구리는 곳곳에서 악취를 풍겼다. 무엇을 보는가? 우상은 하나님 앞에서 악취를 풍기는 가증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개구리는 애굽인들이 신으로 숭배하던 우상들 가운데 하나였는데, 그런 개구리가 오히려 애굽인들에게 해를 끼치고, 또 모두 죽어 악취만 풍기고 있는 것이다. 개구리 재앙은, 우상은 모두 헛되고 가증한 것임을 잘 보여 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상으로부터 자유로울 때, 하나님과 아름다운 화목의 관계를 이루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5. 개구리 재앙을 면하자 바로는 어떻게 하였으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간섭은 무엇이었는가? (15-19)

{15-19} 그러나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에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더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 그들이 그대로 행할새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가축에게 오르니/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로 그같이 행하여 이를 생기게 하려 하였으나 못 하였고 이가 사람과 가축에게 생긴지라/ 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바로는 개구리 재앙을 경험하고서도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임시 편한 삶을 살게 되자,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림으로써, 더 큰 화를 불러오게 하는 동기를 만들었던 것이다. 따라서 여호와께서는 아론에게 지팡이로 땅의 티끌을 쳐서 를 내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아론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애굽을 심판의 지팡이로 치시겠다는 것이다.

라서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자,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생축에게 올랐다고 한다. 그래서 애굽 백성들은 물론, 말 못하는 짐승들까지 고통을 당해야만 했다. 애굽 왕 바로 한 사람의 죄로 말미암아 애굽의 모든 백성들과 짐승들까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고통을 당하게 된 것이다. 무엇을 보는가? 죄를 짓는 사람은 자신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주위에 있는 다른 사람과 심지어는 생축과 자연까지 고통을 당하게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멀리해야 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요술사들이 이를 내려고 하였으나, 불가능하였다는 것이다. 그러자 술사들은 바로에게 자신들의 능력의 하계를 말하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믿도록 하였음을 본다. 그러나 바로는 여전히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고 한다. 문제는 마음의 완악함이다!!

 

6. 요술사들도 재앙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된 것이라고 하였으나, 바로가 마음이 완악하게 하여 듣지 않자, 하나님께서는 또 어떤 역사를 나타내셨는가? (20-27)

[20-2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네가 만일 내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 내가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과 네 집들에 파리 떼를 보내리니 애굽 사람의 집집에 파리 떼가 가득할 것이며 그들이 사는 땅에도 그러하리라/ 그 날에 나는 내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 곳에는 파리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 내가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를 구별하리니 내일 이 표징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여호와께서 그와 같이 하시니 무수한 파리가 바로의 궁과 그의 신하의 집과 애굽 온 땅에 이르니 파리로 말미암아 그 땅이 황폐하였더라/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모세가 이르되 그리함은 부당하니이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것은 애굽 사람이 싫어하는 바인즉 우리가 만일 애굽 사람의 목전에서 제사를 드리면 그들이 그것을 미워하여 우리를 돌로 치지 아니하리이까/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되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대로 하려 하나이다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시켜, ‘재앙을 당하고도 마음이 완악한 바로에게, “내 백성을 보내어 나를 섬기게 하라라고 선언케 하셨다. 만일 그러지 않으면 네 번째 재앙으로 파리 떼를 보넬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는 고센 땅에는 파리 떼가 없을 것이라고 하셨다. 그렇게 하심으로 파리 재앙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표징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파리>는 쇠파리처럼 피를 빨아먹는 곤충을 말한다. 그런데 바로는 듣지 않았기에, 여호와께서는 파리 떼로 온 애굽을 황폐케 하였다.

그러자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 땅에서 제사를 드리라고 하였다. 이것은 바로의 첫 번째 타협안이었다. 그러나 그 타협안은 하나님의 뜻과는 배체되기에, 모세는 그리함은 불가하니이다라고 분명히 말하였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사람들이 보는데서 양으로 여호와께 제사드리면, 양을 신으로 섬기는 애굽 사람이 미워하는 일이 되므로,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로 쳐 죽이려고 할 것이다>는 것이다. 이는 사실이면서, 좋은 핑계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흘길쯤 광야로 가서 제사를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7. 모세와 아론이 광야로 나가 제사를 드려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자, 바로는 어떤 반응을 보였으며, 이에 모세와 아론은 어떤 경고를 하였으며,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28-32)

[28-32] 바로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 모세가 이르되 내가 왕을 떠나가서 여호와께 간구하리니 내일이면 파리 떼가 바로와 바로의 신하와 바로의 백성을 떠나려니와 바로는 이 백성을 보내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일에 다시 거짓을 행하지 마소서 하고/ 모세가 바로를 떠나 나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니/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그 파리 떼가 바로와 그의 신하와 그의 백성에게서 떠나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바로가 이 때에도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바로는 모세와 아론의 주장에 따라 <너희를 보내겠다>고 하면서, 타협안을 내기를,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고 하였고, <나를 위하여 기도해 달라>고 하였다. 이런 바로의 제안은, 하나님의 뜻과는 일치하지 않는, 미지근하고 절반쯤의 순종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모세는 <내일이면 파리 떼가 떠날 테니 왕은 거짓을 행치 말라>고 하고는, 바로를 떠나 약속대로 하나님께 기도하여 파리 떼가 떠나게 하였으나, 바로는 자기의 말대로 하지 않고 마음을 완강하게 함으로 백성을 보내지 않았다.

 

8. 본장은 우리에게 몇 가지 교훈을 주는데,

1).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을 사랑하시면서, 그들을 통하여 섬김을 받으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시려는 이유도 거기에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자우와 평안을 주시는 이유도 그런 것임을 잊지 말자.

2). 요술사들이 요술을 부리다가 한계에 부딪히자, <이는 하나님의 권능입니다>라고 고백한 것을 보면서, 우리도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 앞에 무릎 굻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바로는 그러지 않았으니, 우리는 바로와 같이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자.

3). 우리는 죄악된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기에 힘쓰자. 바로는 두 가지 타협안을 내놓았으나, 모두 지키지 않았다. 그것은 바른 신앙의 자세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분별력을 가지고 세속적인 것과 타협하지 말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모든 죄를 다 버리고, 오로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경의 교훈에 순종하는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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