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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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9장 1-35(24.10.14-11.03)
김태규 2024-10-16 추천 1 댓글 0 조회 79

91-35 돌림병, 악성 종기, 우박 재앙

 

A. 돌림병 재앙에 대하여(1-7)

1.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다시 바로에게 가서 요구하도록 하신 것은 무엇이며, 거절 시에는 무엇을 경고하라고 하셨는가? (1-3)

[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두면/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이며

바로가 파리 재앙에서 벗어나자 다시 마음을 완악하게 하였기에, 여호와께서는 다시 모세를 바로에게 보내어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라고 선언케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의 해방 요구를 다섯 번째 하도록 하신 것이다(5:1; 7:16; 8:1, 20). 그리고 해방의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라고 하셨다. 이러한 목적은 그때 뿐만 아니라 지금도 그대로 지속되고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바로에게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내어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라고 하시면서, 이어서 말하기를 네가 만일 그들을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 두면,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임이니라고 하셨다. 이렇게 가축 돌림병의 경고를 하게 하는 이유는, 바로가 여호와의 명령에 반드시 순종하도록 하기 위함인 것이다.

 

그런데 성경은, 모세에게 이런 말씀을 주시는 하나님을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는 여호와께서 히브리민족 만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신 개념을 가진 애굽인들과 바로에 대하여, 히브리 민족들이 믿는 하나님은 지역 신이 아닌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온 천지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당당히 선포하도록 하시려는 것이다.

 

***교훈은 무엇인가? 모세가 계속 마음이 완악한 바로에게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전권대사 사명감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했다는 것이다. 우리도 상황에 휘둘리지 말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교훈이 있다.

2. 여호와께서는 바로와 애굽 백성이 순종하지 않을 때에는 전국에 가축 돌림병이 있을 것임을 경고하시면서, 제외 사항을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무엇인가? (4)

[4]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가축과 애굽의 가축을 구별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가축과 애굽의 가축을 구별하셔서, 비록 애굽의 가축은 돌림병으로 죽을 지라도 이스라엘 가축은 해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다. 이런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신 자신의 백성이라는 사실에 근거하여, 그 백성을 향한 사랑과 긍휼이, 심지어 생축에게까지 미침을 보여 주기 위함이었다. 실로 이처럼 하나님은 당신 백성의 영혼과 더불어 육신과 재산 등 생활 전 영역을 지켜 보호하신다. 이처럼 택함을 받은 자들에게는 큰 은혜가 함께 한다는 사실을 잘 보아 두자.

 

3. 여호와께서 돌림병 재앙 기한은 언제로 정하였으며, 그 재앙의 결과는 어떻게 나타났고, 이에 대한 바로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5-7)

[5-7] 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시더니/ 이튿날에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시니 애굽의 모든 가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본즉 이스라엘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한지라

여호와께서는 바로에게 경고하시면서 하루의 기한을 주셨다. 그러나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내일 돌림병 재앙을 내릴 것이라고 하셨다. 이는 협박이 아니라 진정한 권고였다. 그러나 바로는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지 않았기에, 여호와께서는 애굽 모든 가축을 죽이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않게 하셨다. 그 이유는 앞에서 본 것처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가축과 애굽의 가축을 구별하셨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있게 되자 바로는 사람을 보내어 정말로 이스라엘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는지를 확인하도록 하였는데, 과연 그렇게 된 것을 바로의 사람들은 확인하였다. 그렇다면 이런 사실을 안 바로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여호와의 말씀이 사실이고, 그 말씀대로 행하시는 여호와는 애굽인이 섬기는 신과는 다른 분이심을 깨닫고 여호와 앞에 굴복하여야 하지 않는가? 그러나 바로의 마음은 완악하여 하나님 앞에 굴복하지도 않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지도 않았다.

 

***교훈은 무엇인가? 모든 생명의 생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때를 정하시고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완악한 마음으로 살 것이 아니라, 늘 자신을 살피며 회개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B. 악성 종기 재앙에 대하여(8-12)

1. 여호와께서 여섯 번째 악성 종기 재앙을 내리실 때에는 어떻게 하셨으며, 그 결과는 어떠했는가? (8-12)

[8-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악성 종기가 생기리라/ 그들이 화덕의 재를 가지고 바로 앞에 서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악성 종기가 생기고/ 요술사들도 악성 종기로 말미암아 모세 앞에 서지 못하니 악성 종기가 요술사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 생겼음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여호와께서 여섯 번째 악성 종기 재앙을 내리실 때에는 바로에게 사전 경고를 하시지 않으시고, 모세와 아론에게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바로에게로 가서 하늘을 향해 날려, 그 재가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전역의 사람과 가축에게 붙어 악성 종기가 생기게 하라고 하셨다. 재가 티끌이 된다는 말은, 어떤 물리적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재가 마치 티끌 같이 애굽 전역으로 퍼져 갈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모세와 아론은 여호와의 말씀대로 순종하였고, 그러자 재가 날려서 요술사들에게도 붙어 악성 종기가 발하였다. 이렇게 애굽의 모든 사람과 가축이 악성 종기로 고통을 당하였으나,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기 때문에,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려고 하지 않았다. 여기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였다>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회개할 마음을 주시지 않았다는 것이다.

 

***교훈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하며, 은혜를 베푸시기를 기뻐하시지만, 복음을 대적하는 자들에게는 은혜 대신에, 완악한 마음을 막지 않고 내버려 두어, 결국 심판을 내리신다는 것이다.

 

C. 우박 재앙의 대하여(13-35)

1. 여호와께서 우박 재망을 내리시기 전에 무슨 말씀을 주셨으며, 이에 어떤 자들이 대비를 하였는가? (13-21)

[13-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서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 내가 손을 펴서 돌림병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쳤더라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네가 여전히 내 백성 앞에 교만하여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느냐/ 내일 이맘때면 내가 무거운 우박을 내리리니 애굽 나라가 세워진 그 날로부터 지금까지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이제 사람을 보내어 네 가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들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아침에 일찍 바로 앞에 서서 말하라고 하시면서, <여호와께서 내 백성을 보내어 나를 섬기게 하라. 돌림병으로 쳐서 다 죽이지 않은 것은 나의 능력을 보이려고 한 것인데, 그럼에도 여전히 교만하니, 내일 이맘때에는 이전에 보지 못한 우박 재앙으로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는 것은 다 죽게 하리라>고 하라고 하셨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아침 일찍 바로 앞에 서라고 한 것은, 바로가 아침 일찍이 나일 강으로 나가 아침 제사를 드렸기에(7:15), 모세에게 나일 강가로 가라고 하신 것이다.

그때 바로를 섬기는 신하들도 함께 하였을 것인데,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모세의 말을 듣고는 종들과 가축들을 집으로 피하게 하였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던 자들은 종들과 가축들을 들에 그대로 두었다고 한다. 우리는 여기서 믿음이란 무엇인가를 본다. 믿음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순종하여 행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에게는 항상 이런 믿음의 삶이 있는가?

 

2. 우박 재앙은 어떻게 나타났으며, 그 결과는 어땠는가? (22-35)

[22-3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어 애굽 전국에 우박이 애굽 땅의 사람과 짐승과 밭의 모든 채소에 내리게 하라/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우렛소리와 우박을 보내시고 불을 내려 땅에 달리게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우박을 애굽 땅에 내리시매/ 우박이 내림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림이 심히 맹렬하니 나라가 생긴 그 때로부터 애굽 온 땅에는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우박이 애굽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막론하고 밭에 있는 모든 것을 쳤으며 우박이 또 밭의 모든 채소를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으되/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는 그 곳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모세와 아론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범죄하였노라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나의 백성은 악하도다/ 여호와께 구하여 이 우렛소리와 우박을 그만 그치게 하라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다시는 머물지 아니하리라/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성에서 나가서 곧 내 손을 여호와를 향하여 펴리니 그리하면 우렛소리가 그치고 우박이 다시 있지 아니할지라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왕이 알리이다/ 그러나 왕과 왕의 신하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아직도 두려워하지 아니할 줄을 내가 아나이다/ 그 때에 보리는 이삭이 나왔고 삼은 꽃이 피었으므로 삼과 보리가 상하였으나/ 그러나 밀과 쌀보리는 자라지 아니한 고로 상하지 아니하였더라/ 모세가 바로를 떠나 성에서 나가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펴매 우렛소리와 우박이 그치고 비가 땅에 내리지 아니하리라/ 바로가 비와 우박과 우렛소리가 그친 것을 보고 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완악하게 하니 그와 그의 신하가 꼭 같더라/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내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일곱 번째 재앙인 <우박 재앙>,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잡은 손을 들 때 나타나게 하셨다. 이는 모세에게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여호와께서 모세를 그렇게 사용하신 것인데, 이는 재앙의 도구가 하늘에 있음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모세가 손을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자, 우렛소리와 함께 우박과 불이 애굽 땅에 내려, 사람과 짐승과 밭의 모든 곡식과 채소를 치고, 나무를 꺾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하는 고센 땅에는 우박 재앙이 없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 순종한 애굽 사람들과 하나님의 선민이 거하는 곳에는 우박 재앙이 없었다.

 

이런 일이 있게 되자, 바로는 사람을 보내어 모세와 아론을 불러 말하기를 이번은 내가 범죄하였노라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나의 백성은 악하도다. 여호와께 구하여 이 우렛소리와 우박을 그만 그치게 하라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다시는 머물지 아니하리라.” 라고 하였다. 항복하는 것과 같이 보이는 순간이었다. 그러자 모세는 바로에게 내가 성에서 나가서 곧 내 손을 여호와를 향하여 펴리니 그리하면 우렛소리가 그치고 우박이 다시 있지 아니할지라.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왕이 알리이다.” 라고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바로의 마음을 알고 있었기에, “그러나 왕과 왕의 신하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아직도 두려워 아니할 줄을 내가 아나이다.”라고 하였다.

 

한편, 우박 재앙 당시, 애굽 땅의 보리는 이삭이 나왔고, 삼은 싹이 났으므로 삼과 보리는 그 우박으로 상하였다. 그러나 밀과 쌀보리(나맥)은 자라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상하지 아니하였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모세는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펴 우렛소리와 우박과 비를 그치게 하였으나, 바로는 비와 우박과 우렛소리가 그친 것을 보고는 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완악하게 하였고, 그의 신하들도 그와 같았다. 바로의 마음의 완악함은 인간 본성의 부패성이 얼마나 강함을 잘 드러낸다. 반면에 사람의 심령이 온유함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임을 깊이 깨닫게 한다.

 

교훈은 무엇인가?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심판에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은혜를 주셔서 완악한 마음을 회개케 한 자들은 복되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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