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된 일입니까? (퍼온 글)
김태규
201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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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된 일입니까? |
아침까지만 해도 당신이 나를 보고 반가워 웃어주더니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내 사랑 당신아! 검은 깃털 희어 지도록 같이 살자던 당신이 이렇게 힘없이 누워 있다니요... 이 차가운 바닥에 누워있지만 말고 한마디 말해 봐요. 일어나 봐요. 일어나 봐요. 머리를 들고 힘을 내봐요. 어서 일어나요. 제발... 제발... 일어나 봐요. 당신이 그리도 나를 사랑하더니 이렇게 허무하게 가시다니요. 내 가슴에 당신의 체온이 아직도 식어지지 않았는데 당신이 남긴 말이 아직도 귀에 들리고 있는데... 그러니 제발 조금이라도 움직이세요... 숨을 쉬란 말이에요. 내가 이렇게 곁에 있어요... 눈을 뜨란 말이에요. 제발... 죽지만 마세요... 날 이 세상에 혼자 남겨두지 말고... - 소 천 - -------------------------------------- 당신에게도 이 애타는 사랑이 있습니까? 생각을 하면 할수록 가슴져며오는 사람이 있습니까? 울어도 울어도 아깝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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