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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20장1-42(24.12.17)
김태규 2024-12-17 추천 0 댓글 0 조회 17

삼상201-42 다윗과 요나단의 밀약 430(456) 458(513)

 

다윗은 라마 나욧에서 사울의 추적을 받아 위험한 상황에 있었지만, 하나님의 직접적인 섭리에 의해 위기를 면한 후, 도피하여 왕자 요나단을 만나 부친 사울이 무슨 죄목으로 자신을 죽이려는 가를 물었다. 그러자 요나단은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소원을 이룰 것이며, 너는 죽지 않도록 하겠다고 맹세하였다. 자신의 위급한 상황에서 신변의 문제를 의논할 친구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복 있는 사람인데, 다윗에게는 요나단 같은 신앙의 인물이 있었다. 우리는 요나단과 같이 이웃이 어려움을 당할 때에 우리를 찾아와 주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

 

한편 다윗은, 요나단이 네 소원이 이루어지게 하겠다고 하였기에, “내일 월삭(초하룻날)에 왕과 식사를 해야 하지만, 3일 저녁까지 들에 숨게 하고, 나를 찾거든 제사드리려 갔다고 하라. 그때 사울의 표정을 살펴서 만약 사울이 노하면 나를 죽이려는 줄로 알고 나에게 인자히 행하고, 만약 내게 죄가 있다면 사울에게로 나를 데려갈 필요가 없이 나를 직접 죽이라고 자기의 소원을 말하였다. 그러자 요나단은 만약 아버지가 너를 해하려고 하면 내가 네게 알려주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둘은 만약의 일을 대비하기 위하여 들로 나가 약속하기로 하였다.

 

둘이 들로 나가자, 요나단은 다윗에게 말하기를 네 부친이 너에 대하여 의향이 선해도 알려주겠고, 만일 해하려 하면 알려 평안히 가게 하겠다고 하였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여호와의 벌을 받을 것이기에, 자신이 살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너도 내 인자를 내 집에서 영영히 끊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였다. 요나단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대적들을 치실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이에 두 사람은 서로 맹세하였으니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처럼 사랑한 이유였다.

 

하나님의 섭리는 신기하였다. 사울은 다윗을 잡아 죽이려 혈안이 되어 있었지만, 그의 아들 요나단은 다윗 편이었고 다윗을 살게 할 생각을 확고히 하였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다윗을 대적하는 자를 치시기를 맹세하며 소원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사울의 칼날로부터 이런 방법으로 보호하셨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월삭 제 3일에 에셀 바위(에셀이 출발의 뜻이므로, 이 바위는 어떤 방향 표식이 되었을 것이다) 곁에 숨어 있으면 화살로 사울의 의향을 알릴 것이라고 알렸다. 화살을 쏘고 아이를 시켜 찾아오라고 하면서 화살이 네 이편에 있다고 하거든 안전할 것이지만, 화실이 내 앞편에 있다고 하거든 도망치라고 하였다.

 

그런데 사울은 월삭 식사에 다윗이 오지 않은 것을 보자 요나단에게 물었고, 요나단이 다윗과의 약속대로 말하자 사울은 요나단에게 패역부도한 계집의 소생이라고 욕하며 화를 발하였기에, 요나단은 사울에게 다윗이 죽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하였다. 그러자 사울은 요나단에게도 단창을 던져 치려하였다. 이에 요나단은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는 줄 확인하고는 다윗을 위하여 슬퍼하며 금식하고는 아이를 데리고 나가 화살을 쏘며 다윗이 도망가게 하였다.

 

요나단은 화살 병기를 아이에게 주어 먼저 돌아가게 한 후에 다윗과 은밀한 작별의 시간을 가졌는데, 다윗은 요나단을 향해 땅에 엎드려 3번 절한 후에 피차 입 맞추며 울었는데, 다윗이 더 크게 울었다고 한다. 은혜 입은 자의 처지에서 그랬던 것은 당연하다. 그런 후에 요나단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샬롬의 작별 인사를 하였는데, 이런 인사야말로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의 가장 아름다운 인사가 아니겠는가! 요나단은 다윗과 맺은 우정 때문에 왕권을 포기한 믿음의 사람이었고, 다윗은 요나단과의 이별을 시작으로 피난생활이 시작되었다.

 

따라서 본장은 42절에서 보는 것처럼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우리 두 사람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영원히 나와 너 사이에 계시고 내 자손과 네 자손 사이에 계시리라 하였느니라 다윗은 일어나 떠나고 요나단은 성으로 들어오니라라는 말로 마무리를 짓는다.

 

기도

1. 우리는 서로 좋은 친구, 좋은 이웃이 되게 하소서...

2.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축복의 연장선에 있음을 알고 믿음으로 잘 감당하게 하소서...

3. 다윗은 요나단의 은혜를 깊이 생각하였듯이 나도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하소서...

4. 더욱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열림교회가 한 마음으로 섬기는 교회로 세워지게 하소서...

5.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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