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7장1-40 328(374) 304(404)
본장은 귀환한 백성들 중에서 요단 서편 6지파의 족보를 다룬다. 베냐민 지파를 제외한 이들은 북 이스라엘에 속하였음에도, 그들 지파의 정통성을 이룰 수 있는 것은,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망하기 전, 이미 북이스라엘의 우상숭배에 반대하여 다시 유다로 돌아온 사람들과 또 요시야의 종교개혁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남 유다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록 그들의 선조가 다윗 왕가를 버리고 북이스라엘을 건립하여 우상숭배를 하였으나, 그들은 하나님을 바로 섬기기 위하여 남 유다로 돌아왔기에, 그들이 지파를 계속 유지 시킬 수 있었었던 것이고, 이들이 바벨론 포로 이후에도 이스라엘을 재건하는 언약백성의 일원으로 남을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여기서, 잘못을 돌이킨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똑똑히 본다. 거룩한 결단은 자신도 살고 가계도 빛내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불신앙의 가족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쳐야 하는가를 잘 본다. 따라서 혹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잘못한 것이 있을지라도, 깨달았을 때는 얼른 돌아서야 한다는 교훈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서편 지파들 족보에는, 단 지파와 스불론 지파가 빠져 있다. 이유가 무엇인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회복된 이스라엘 족보에서 제외되었다. 이는 구원은 혈통에 의한 것이 아니라 믿음에 의한 것임을 확인케 하는데, 우리에게 혈통으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구원 얻은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감사하자.
한편 본장에서 잇사갈 지파가 제일 먼저 소개되는 이유는, 그들이 강한 군사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군사력도 좋으나, 이 많은 군사력은 일부다처로 인해 온 것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잇사갈 지파는 하나님의 창조원리를 무시한 것이다. 이런 사실에서 우리는 내 편한 대로 살고 잘 살고자 하나님과 하나님의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살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받는다.
베냐민 지파의 족보에서 돋보이는 것은 그들 가운데서 많은 용사들이 있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납달리 지파의 족보는 가장 간략하게 소개되는데, 아마도 그들은 이스라엘 역사에 두드러진 공헌자를 배출하지 못하였던 것 같다. 므낫세 반지파의 족보는 아들 마길을 중심으로 기록되는데, 마길의 동생 슬로보핫은 기업을 이을 아들이 없었음을 언급한다.
에브라임 자파 족보에서 돋보이는 것은, 그의 두 아들(에셀, 엘르앗)이 가드 원주민에게 죽임을 당하였다는 기록과, 두 아들을 잃은 후에 다른 아들을 얻었으나 그 집이 재앙을 받았다는 기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브라임 지파에서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있었음을 부각시킨다.
아셀 지파의 족보는 아셀의 네 아들 중에서 막내인 브리아의 계보를 소개하는데 그 이유는 밝히지 않는다. 우리가 이제껏 살핀 지파의 족보를 보면, 각 지파별로 독특한 특성이 있었고, 그들은 받은 은사대로 주님을 섬겼음을 알 수 있다.
기도
1. 혹시 잘못을 범하였을지라도 빨리 깨닫고 돌아서게 하소서...
2.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 얻는 은혜를 누릴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게 하소서...
3. 내 편한 대로 살기 위하여 하나님의 법과 질서를 무시하지 않게 하소서...
4.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따라 주님을 충실하게 섬기게 하소서...
5. 더욱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
6.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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