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6장1-42 363(479) 539(483)

솔로몬이 법궤를 지성소에 안치한 후 제사를 드릴 때,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자, 솔로몬은 그 성전에 임한 하나님의 영광이 영원하도록 기원하였다. 솔로몬이 이런 기도를 드리는 이유는 깜깜한 데 계시겠다고 하시던 하나님께서, 성전에 영광스럽게 임하셨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솔로몬은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서 영원하시기를 기원한 후에, 이어서 성전을 향하여 서 있는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였다. 그런 후에 솔로몬은 성전 건축 배경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렇게 성전이 건축된 것은 여호와께서 자신의 부친 다윗에게 하신 말씀대로 되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5절 이하에서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이르신 말씀에 대한 것을 소개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해 내시던 날부터 당신의 이름을 둘 만한 집을 세우실 것을 생각하셨으나, 당분간은 아무 성읍도 어느 누구도 택하시지 않으셨다고 한다.

그런데 예루살렘을 택하여 거기에 이름을 두시기를 원하셨고, 또 다윗을 택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주권자가 되게 하셨기에, 다윗이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생겼다고 한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성전 건축을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받으셨으나, 성전 건축은 막으셨다. 다윗은 전쟁에서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전 건축 일은 아들 솔로몬에게 넘겨졌고, 이에 솔로몬은 여호와의 말씀대로 성전을 건축했고, 언약궤도 그 성전에 모셨다고 한다. 이렇게 회중들에게 성전 건축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한 후, 솔로몬이 회중을 위하여 손을 펴고 기도하기 시작하였다.

솔로몬은 놋대야 위에 서서 손을 펴고 기도하였으며, 기도 내용은, 우선은 높으신 하나님을 송축하며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기억하사 지금까지 성실히 이행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그렇게 모든 약속을 지키시며 언약된 축복을 계속 내려달라고 하였고, 또 자신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향하여 주께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하시고, 도우시고, 인도하시고, 병을 고치시고, 전쟁을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그리고 이어서 주의 백성들이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서 사는 동안 항상 주를 경외하며 주의 길을 걷게 해달라고 하였으며, 비록 이방인들이라도 먼 지방에서 와서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는, 주께서 들으시고 부르짖는 대로 이루어주셔서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주님을 경외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역시 전쟁에서 이기게 하시고, 돌아보아 주시고, 구원하시고 은혜를 기뻐하게 해 달라(고 기도를 드렸다. 차원 높은 기도를 드리는 솔로몬을 보면서, 우리의 기도의 폭과 높이를 더 확장해야 한다는 도전을 받는다.

기도

1. 우리도 늘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2. 솔로몬의 기도처럼, 내가 기도할 때에는 회개와 하나님을 인정함과 경외함과 의지함으로 구하게 하소서...

3. 나의 기도는 허공을 향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기쁨을 누리는 기도되게 하소서...

4. 더욱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

5.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