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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10장 1-39(25,08,12)
김태규 2025-08-12 추천 0 댓글 0 조회 13

101-39  321(351)  370(455)

 

본장에서는 언약을 준수하기로 맹세하여 인을 친 자들의 명단과 그 외의 남은 자들의 맹세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그런데 인친자들의 명단을 보면 그 뜻이 "여호와"의 성호와 관련된 것이 많다. 그런 이름을 가진 자들이, 그 이름의 뜻에 부합하는 행동과 결단을 취하였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답다. 하나님의 은혜였던 것이다.

 

그리고 인친자들의 명단은 개인 중심이 아닌 에스라, 느헤미야 시대의 족속의 대표자를 가리키는 이름이다. 즉 본서 기자는 본 단락에서 인친자들의 명단을 기록할 때, 제사장, 레위 사람, 그리고 백성의 두령들 이름을 나열함으로써 언약서에 인치는 일에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하였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본 단락의 명단에 기록된 이름들은 개인의 이름뿐만 아니라 가문의 우두머리를 나타내는 이름들이라는 점에서, 실제적으로는 백성 전체를 포함한 언약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언약에 인친자들 외의 다른 사람들은 그 언약에 순종하겠다고 맹세하였는데, 그들 중에는 이방 사람과 절교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 모든 자와 그들의 자녀들도 포함되었다. 이들은 바벨론에 잡혀가지 않고 팔레스틴에 남아서 이방인들과 함께 거주하면서도 영적으로는 그들과 절교하고 율법을 지켜 온 유대인을 가리킨다. 그렇게 살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그런 삶을 살 수 있었을 것이다.

 

언약 순종을 맹세한 자들은 그들의 형제 귀족들을 따라 저주로 맹세하였다고 하는데, 여기 그의 형제 귀족들이란 말은 인을 친 자들의 명단에 오른 지도층 사람들을 가리키며, “저주로 맹세하였다는 말은 그들이 그 언약의 내용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저주를 받아 마땅하다고 맹세한 것을 의미한다.

 

맹세 내용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주신 규례와 율례를 지키기 위함이었다. 따라서 이방 사람들과 통혼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다시금 하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이방 우상을 도입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방지책이었다. 왜냐하면 부부 관계는 종교적 영향력을 강력하게 받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약에서도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하지 말라"고 교훈하고 있는 것이다(고후 6:14). 따라서 우리도 자녀가 불신자와 결혼하지 않도록 깊은 관심을 가지며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31절은 안식일이나 성일을 거룩히 지키려는 의지를 보여주며, 32절에서는 해마다 각기 세겔의 삼분 일을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수납하겠다고 하였다. 이스라엘 사람이 본래 속전은 반 세겔씩을 내도록 되어 있었으나(30:11-16), 후대에는 외국의 압제를 받아 너무 가난해진 결과로(9:37) 1/3 세겔로 줄어든 것일 것이다. 이 속전은 성전을 위하여 드려진 것인데, 17:24-27절에서도 그런 사실을 보여준다. 이는 오늘의 우리도 동일한 의무를 시행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이어지는 말씀은 상번제를 드릴 나무 공급하였고, 소산의 맏물과 과목의 첫 열매와 맏아들과 가축의 처음 난 것 등을 율법에 기록된 대로 드렸다고 한다. 그런데 "첫 열매""처음 난 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애굽인들의 맏아들을 죽이실 때에 이스라엘의 처음 난 자들을 살려주셨기 때문이다(8:17).

 

또한 거제물과 각종 과목의 열매와 새 포도주와 기름을 제사장들에게로 가져다가 하나님의 전 골방에 두었다고 하며, 십일조를 레위 사람들에게 주었다고 한다. 십일조 헌납은 유대인들에게 국한된 제도가 아니다. 벌써 아브라함이 그것을 멜기세덱에게 바친 바 있었고(14:20), 예수님도 이것을 좋게 여기셨다(23:23). 그러므로 교회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십일조를 드리도록 권장해야 된다. 그 이유는 신자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원하는 마음으로 해야 되기 때문이다(고후 8:11-12,9:1-7). 사실 신자들이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여 즐거움으로 드리는 헌금은, 십일조 이상을 바치게 된다. 그런 자들은 하나님의 전을 버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성도들의 경건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삼고 성전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기도

1. 믿음의 선한 본을 보이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것은 행하지 않게 하소서...

3.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은 자원하는 심령으로 열심을 내게 하소서...

4. 더욱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

5.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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