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2장1-23 545(344) 452(505)
바울은 자기가 직접 세운 교회도 아니요, 또한 그 교회 성도들을 대면해 본 적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골로새 교회 내에 이단 사상이 침투해 들어와 그릇된 교리를 가르침으로 인해 교회가 분열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 자신은 비록 죄수의 몸으로 로마의 옥 중에 갇혀 있는 곤고한 처지였으나 편지로 골로새 교인들이 서로 마음을 합하여 사랑 안에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닫도록 격려하고 있음을 1,2절에서 볼 수 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골로새 교인들이 어떠한 이단 사상의 속임에도 빠지지 않고 믿음으로 굳게 서기를 바라는 바울의 소원이 3-5절에 나타난다. 우리의 소원은???
그리고 6-7절은 권면이 나오는데, 그리스도를 주로 받은 사람들은 그 안에서 행하여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우심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라고 한다. 그렇게 살면 감사가 넘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하여 뿌리를 깊이 내린 나무를 생각해보게 되는데, 나무는 일단 한번 뿌리를 내리면 자리를 이동하는 법이 없고, 또한 뿌리가 깊을수록 굳게 서듯이 성도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뿌리를 깊이 내린 나무와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나무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의 뿌리를 깊게 내린 자인가?
8-10절에서는 이단 사상은 그리스도의 충만과 대조되는 ‘공허한 속임수’임을 지적하면서 그러한 이단 사상에 노략질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한다. 성도가 공허한 속임수에 노략질 당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이미 그리스도와 연합한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충만에 들어왔기 때문에 더 이상 다른 것으로 채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성도는 그리스도 한 분 만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가? 정말로 그리스도 한 분 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11-17절은 당시 골로새 교회에서 유행하던 이단 사상들을 열거하는데, 그것은 “율법주의”와 “천사숭배”와 “금욕주의”가 주를 이루었음을 밝힌다. 그런 후에 바울은 이것들을 반박하는데, 율법의 실체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셨는데도 아직도 단지 오실 그리스도의 그림자였던 율법에 머물러 있음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밝힌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천사숭배를 하고, 마리아 숭배를 하는가? 그 이유는 하나님은 거룩하고 크신 분이시므로 감히 죄인이 직접 하나님과 교통한다는 것은 어려우므로, 천사나 마리아를 통해 하나님과 더욱 손쉬운 교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참으로 우매한 것이다.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제외한다면 생명을 어떻게 유지하겠는가?
기도
1. 주님, 제가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살 수 있게 하소서...
2. 뿌리 깊은 신앙으로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성도 되게 하소서...
3. 그리스도를 힘입어 날마다 주님 보좌 잎으로 담대히 나가게 하소서...
4. 오늘 있을 예배가 잘 준비되어 은혜로운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소서...
5.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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