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29장1-25 595(372) 459(514)
본장은 욥 자신이 고난 받기 이전에 누리던 복된 생활과 의롭고 영광된 삶을 회고한 것인데, 이를 좀 더 소상히 살피려면 두 단락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전반부 1-6절은 고난 받기 이전에 자신이 누렸던 복된 생활을 회고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욥은 2절에서 보는 것처럼 다시 한번 자신에게 그런 세월이 오기를 원한다고 고백하면서, 특히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한다.”고 한다. 우리는 이러한 욥의 고백을 통하여 인생의 축복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임을 확인하게 된다.
3절에서는 하나님의 등불이 자기 머리에 비췄다고 하며, 4절에서는 “하나님이 내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셨도다”고 하였다. 개역한글에서는 “하나님의 우정이 자기 장막위에 있었다.”고 표현 되었다. 이 표현이 더 멋지다. 따라서 욥은 자신의 길을 하나님께서 환히 밝혀 인도하셨고, 하나님의 거룩한 교제가 자신과 함께 있었기에, 자신은 복되고 강건하였으며, 주변에 친구들이 많았고(5), 우유로 자신의 발을 씻을 만큼, 바위마저도 기름 시내를 쏟아낼 만큼 부유했다고 한다. 우리의 삶도 이렇게 전개 되었으면 좋겠다.
후반부 7-25절은 고난 받기 전의 의롭고 영광된 삶을 회고한 것인데, 그가 하나님의 축복으로 누렸던 많은 소유와 여러 가지 권리를 이기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선한 사업에 사용함으로써 많은 이들의 칭송과 존경을 받았음을 술회한다.
그럼 이렇게 자신의 과거를 회고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①자신의 과거를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다.
②역경 속에 있는 자신의 지난날의 기쁨과 은혜를 회상하는 것은 그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께서 또 다시 그런 복으로 회복시키실 것을 소망하게 되는 것이다.
③그러므로 자신이 과거에 누린 복은 자기가 악할 때 형통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베푸신 은총이므로 친구들이 자신을 죄인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잘못이라고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은 의롭고 영광된 삶을 살았는데, 친구들은 그렇게 살지 않았다고 억측을 부린다는 것이다.
교훈: 욥은 신앙인으로서 의롭게 살며, 구제와 신령의 삶을 살았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이런 삶을 교훈한다.
기도
1.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살면서 어려울 때는 전에 은혜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승리하게 하소서...
2. 의롭게 살게 하시고, 구제와 신령의 삶을 살게 하소서...
3. 하나님의 등불이 비취고, 하나님의 우정이 우리 장막에 머물게 하소서.
4. 더욱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
5.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현예림 자매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회복시키시며,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정보선 집사님의 모친; 김미정,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