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32장1-22 212(347) 379(429)
본장부터 37장까지는 엘리후의 변론이 계속 된다. 엘리후는 아람 족속으로 그 이름의 뜻은 “그분은 나의 하나님이시다”이다.
엘리후는 욥과 세 친구의 변론에 참관자로 있던 자였는데, 그들의 변론을 참관하던 중에 갑자기 변론을 시작하였는데, 그가 그렇게 변론을 시작한 이유는 1-5절에서 밝힌다.
그 이유를 보면 욥과 세 친구들 간의 논쟁은 별다른 진척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즉 친구들은 욥의 고난을 단순히 죄의 결과로만 해석하여 욥을 정죄하기에만 급급했고, 그래서 억측을 낳았으며, 욥은 친구들의 논리에 대한 반박으로 자신의 무죄함을 주장하였기에, 모두 잘못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엘리후가 답답한 심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어쩔 수 없이 입을 열었음을 19절에서 “봉한 포도주” 같고 “새 가죽부대가 터짐”같다는 표현으로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그럼 엘리후가 지금껏 침묵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욥의 세 친구들이 자신보다 연로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생각하기를 연장자들은 인생 경험도 많고, 지혜도 많을 것으로 생각하였기에, 이제까지 엘리후는 연장자들 앞에서 예의를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저들의 변론을 듣고 있으니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는 어쩔 수 없이 변론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변론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변론은 공정한 차원의 변론이라고 한다. 어느 한 편을 비호하거나 아첨하지 않고, 공정하게 사실을 밝히겠다는 것이다. 참으로 좋은 자세이다. 우리도 이런 자세를 가지고 진정한 의를 이루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도록 하자!
교훈
1. 엘리후의 점잖고, 겸손하고, 분별력 있는 성품이 돋보인다. 연장자를 예우할 줄 아는 자였다.
2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진리를 곡해하는 것을 묵과하지 않으신다.
3. 한 편을 비호하거나 아첨하지 않고 공정성을 유지하는 엘리후의 자세를 본받자.
기도
1. 점잖고 겸손한 삶의 자세를 갖게 하소서...
2. 진리를 곡해하여 비난을 사는 삶을 살지 않게 하소서...
3.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의를 힘입어 공정성을 기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4. 더욱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
5.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현예림 자매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회복시키시며,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정보선 집사님의 모친; 김미정,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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