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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9장1-28(25.12.13)
김태규 2025-12-13 추천 0 댓글 0 조회 19

91-28 311(185) 179(167)

 

본장은 3단락으로 나누어 살필 수 있는데, 우선 1-10절은 구약시대 때에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던 성막의 모양과 설비를 보여주는 내용과, 그 성막에서 행해지는 동물의 희생 제사를 소개하고, 이러한 제사의 제한성을 밝힘과 동시에 이는 장차 있을 그리스도의 피 제사를 예표하는 것임을 암시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내용을 좀 더 설명한다면, 옛 언약에 의한 성막은 땅에 있었으며, 그 구조는 성소와 지성소로 구분되었고, 그리고 지성소는 그 출입이 통제되어, 그 안에는 대제사장이 1년에 단 1차례, 대속죄일인 710일에만 들어가 자신과 백성들의 죄를 속죄하는 제사를 드렸다.

 

그러나 그렇게 1년에 한번 드리는 그 제사와 제물은 인간을 온전케 하는 제사는 못되었다. 그 제사는 불완전한 제물에, 불완전한 제사장이 드리는 것이었고, 또 그 제사는 외적이고, 육체적인 죄를 잠정적으로 깨끗케 할 뿐이었지, 영과 육을 완전히 깨끗케 하지는 못했다. 따라서 이러한 제사는 또 다시 반복되어야만 한 것이다.

 

우리가 여기서 얻는 교훈은 무엇인가? 아무리 성스러운 것이라 할지라도 땅에 있는 것으로는 우리의 죄를 완전히 정케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많은 헌금과, 선행이 죄를 없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죄인들을 위하여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야 가능하다. 그 다음에 물질을 드리고, 선행의 삶을 산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보배가 될 것이다.

 

한편 여기서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구약의 사건들은 신약의 사건들과 단절된 것이 아니라, 구약과 신약의 사건이 연속성을 가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구약의 율법이나, 다른 말씀과 제도를 전혀 무의미한 것으로 취급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하면 구약의 율법이나 제도는 신약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그 정신이나 의미는 절대로 버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11-22절은 그리스도의 제사가 완전한 것임을 보이는데, 땅에 속하지 않고 하늘에 속한 온전한 장막에서 드려졌으며, 동물의 피가 아닌 흠 없고 거룩한 자기 피를 흘리셨고, 단번에 완성한 제사이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드려졌기에 완전한 것이다. 따라서 짐승으로 대속하는 구약 제사도 효력이 있었는데, 하물며 그리스도의 제사야 더할 나위 있겠는가!

 

23-28절 내용은, 구약의 대제사장은 하늘 성전의 모형인 성막에서 매해마다 같은 제사를 반복하였으나, 그리스도는 모든 인간의 죄를 사하는 제사를 단번에 드리셨으며, 그 후에 하나님 우편에 계시나 자기 백성을 영원한 생명에 들이기 위해 재림하실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오늘도 하나님 우편에서 나를 위하여 중보의 기도를 해 주시고 계시는 주님, 그리고 저리로서 재림해 오실 주님을 의지하며, 기다리며 살아가도록 하자.

 

기도

1. 항상 반복되어야 하는 제사를 친히 몸 드려 완성하신 주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구약의 율법이나 제도가 의미하는 진리는 귀하게 여기며 삶에 반영하게 하소서...

3. 오늘도 중보기도를 해 주시며,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 흐려지지 않게 하소서...

4. 내일 있을 예배가 잘 준비되어 은혜로운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소서...

5.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정보선 집사님의 모친; 김미정,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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