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92편 1-15 하나님의 위대하신 행사에 대한 찬양 393(447) 301(459)
본시는 안식일에 성전에서 부른 찬송시로, 내용은 악인의 궁극적 멸망과 의인의 궁극적 형통을 다루며, 시 1편을 생각케 한다. 본시는 3단락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6절은 아침 저녁으로 인자와 성실로 자기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그 뜻이 깊으시며 행사가 크신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며, 7-9절은 악인의 궁극적 멸망을, 10-15절은 의인의 형통을 노래하고 있다.
본시에서는 악인의 형통함에 대하여 언급은 하지 않지만, 시인은 악인의 흥왕을 목도하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이여 왜 악인이 흥왕하는 것입니까... 라고 반문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에 근거하여 결국은 악인은 망하지만, 의인은 번성할 것을 확신하면서 이 시를 지어 하나님을 높이고 있다.
시인이 이런 시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신앙의 선배였던 아삽으로부터 악인의 형통은 잠깐이며, 결국은 멸망하기 때문에, 그들의 형통을 부러워하거나, 그런 것을 보면서 마음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시인은 의인의 번성이 확실함을 노래하기를,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고,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발육할 것이라고 한다.
이 두 나무는 푸르름, 무성한 생산력, 다함이 없는 왕성한 힘 및 영원성 등과 같은 이미지들을 담고 있다. 종려나무는 여름의 열기 속에서 뿐만 아니라 겨울의 냉기 속에서도 그 푸르름을 유지하며, 백향목은 연수(year)로 그 나이를 세지 않고 세기(century)로 그 나이를 셀 정도로 장수한다. 그런데 시인은 의인이 바로 이런 종려나무와 백향목 같이 번성하고 발육할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의인이 이렇게 번성하고 발육할 수밖에 없는 근거가 어디에 있다고 시인은 밝히는가? 그것은 “여호와의 집에 심겼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집에는 항상 생명 강수가 흐른다. 그러므로 어떤 존재이든지 여호와의 집에서 흐르는 그 생명 강수로 인해 은혜를 입고 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라고 한다. 비록 나이가 들어도 지칠 줄 모르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힘을 공급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세는 죽기 전까지도 눈이 흐리지 않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했다. “내 육신은 후패하나 내 영혼은 날로 새롭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 시인의 확신대로 응답하셨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를 사랑하며, 그분께서 공급하시는 새 힘으로 날마다 독수리 날개 치며 하늘을 오르듯 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자.
기도
1. 주님 당신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고 돌보셔서 마치 여호와의 집에 심긴 백향목처럼 푸르름을 누리게 하실 줄 믿습니다. 따라서 현재 악인이 형통함을 볼지라도 나의 어려움 때문에 하나님을 멀리하지 않도록 하소서...
2. 늙어도 지칠줄 모르는 힘을 공급하시고, 육신은 후패하나 영혼은 늘 새롭게 해주소서...
3.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를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4. 더욱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생명력이 요통치는 삶을 살게 하소서...
5.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정보선 집사님의 모친; 김미정,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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