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10편 1-7 80(101) 370(455)
시편에는 총 7편의 메시야 예언시가 있는데(2,16,22,24,45,72,110), 본시는 그 중에서 가장 마지막 메시야 예언시이면서 동시에 가장 분명하고도 온전하게 메시야의 통치와 심판에 대해 예언하고 있다.
그 내용을 보면, 1-3절에서는 장차 오실 메시야는 이 땅을 권능으로 다스리시는 왕으로 묘사되는데, 특히 1절에는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신다”고 한다. 여기 “발등상이 되게 한다”는 말은, 고대에 왕들이 한 나라를 정복하고 포로된 상대 왕을 발아래 꿇게 만들거나 자기 발로 상대 왕의 머리를 밟았던 관습에서 유래한 말이다(수10:24).
따라서 이 말은 상대방에게 완전한 굴복을 받아낸다는 뜻인데, 이러한 예언적 고백은 장차 십자가와 부활로서 죄와 사망의 권세 곧, 원수 사단의 권세를 완전히 물리치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사역을 예언한 것으로, 이러한 예언은 창 3:15절에 처음으로 나타나 있으며, 요일 3:8절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라고 함으로써 그 예언이 이루어졌음을 선언한다.
그리고 4절에서는, 메시야로 오실 예수님은 세상을 통치하실 왕이실 뿐 아니라, 아론의 혈통을 좇아 계승되는 불완전하고도 유한한 제사장직이 아닌,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영원한 제사장이 되어 영원하고도 완전한 제사장직을 수행할 분이심을 예언한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멜기세덱처럼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중보자가 되신다는 것으로, 예수님은 죄 아래서 신음하는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친히 대속 제물이 되실 뿐 아니라, 당신의 온 몸을 바쳐서 하나님께로 향하는 새롭고 산길을 만들어 놓으신다는 것이다(히10:19-20). 따라서 장차 우리는 영원한 중보자요, 대제사장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그분의 십자가 보혈 공로로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5-7절을 보면,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구원을 이루신 메시야는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권능의 홀로 원수를 다스리시다가 재림하여 심판하실 것이라고 예언한다.
그런데 이러한 다윗의 예언은 공허한 것이 아니었다. 메시야이신 예수님은 다윗이 예언한 대로 1000년 후에 초림하셨고, 또한 십자가에 당신의 몸을 내어주심으로 단번에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영원한 제사장이 되셨고, 죽음에서 살아나셔서 마귀 사탄의 권세를 박멸하심으로 저들을 발등상으로 삼으셨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하나님께서 성령의 감동으로 주신 말씀은 허탄한 신화가 아니라, 장차 반드시 되어질 일들에 대한 예언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간의 흐름 속에 하나님의 예언은 이미 이루어진 것도 있으며, 앞으로 이루어질 것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배워두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들, 특히 메시야의 재림과 심판은 앞으로 반드시 이루어질 일이다. 그러므로 오늘을 사는 우리는 절대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의 섭리에 경외감을 가지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마치 새벽이슬 같은 청년의 정신으로 세상을 주관하시며 다스리시는 주님께 헌신하며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런 자들이 주님 오시는 날 흰 옷을 입고 주를 맞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를 배반하고 거역한 자들은 마지막 날, 주님의 심판으로 인하여 아비규환의 고통을 겪을 것이다.
기도
1. 이 세상의 통치자는 권능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고, 모든 것을 주께 맡기게 하소서...
2. 새벽 이슬 같은 청년의 자세로 주님께 즐거이 헌신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3. 주님의 재림에 관한 말씀을 늘 되새김질하면서 그날을 잘 준비하게 하소서...
4. 더욱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생명력이 요통치는 삶을 살게 하소서...
5.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정보선 집사님의 모친; 김미정,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