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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50장 15-21 바꾸실 수 있는 하나님(24.02.25)
김태규 2024-02-25 추천 0 댓글 0 조회 74
5015-21 바꾸실 수 있는 하나님

 

오늘 우리는 창 50:15-21절 말씀을 함께 펼쳤는데, 이 말씀을 같이 나누면서, 악하고, 추하고, 더럽고, 어렵고, 힘들고, 괴롭고, 고통스러운 모든 것을 <선으로, 복으로, 기쁨으로, 즐거움으로, 감사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만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먼저 PPT 파일 하나를 봅니다. 저것은 2002년에 한일 합작으로 만든 영화 <미션 바라바, Mission Barabbas>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부제가 Jesus is my boss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일본 야쿠자들이, 자신들의 과거를 청산하고 목사로, 전도사로 변하여 주님을 위하여 헌신하는 <8명의 야쿠자들의 변화된 삶>을 다룬 것입니다.

 

야쿠자가 되면, 온몸에 용 문신을 새기고, 왼손 새끼손가락을 잘라내고, 암흑가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살던 사람들이, 주님을 만나, 삶이 새롭게 변화되어, 전 일본 열도를 감동시켰고, 그런 사실을 영화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영적인 강한 도전을 주었습니다.

 

, 그렇다면, 누가 저들을 그렇게 바꾸었을까요? 그것은 사상도 아니고 도덕, 제도, 정책, 교육, 수양도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바꾸신 것입니다. 전에는 사악한 삶으로 사람들에게 해악을 끼치던 저들을, 이제는 복음을 전하면서 선량하게 살아가도록 바꾸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가장 못난 사람도, 형편없는 사람도, 너무너무 귀한 사람으로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그런가 하면 하나님께서는 상황도 바꾸시고, 환경도 바꾸십니다. 사건도, 문제도, 삶의 질도 바꾸십니다. 사망을 생명으로, 절망을 소망으로, 흑암을 광명으로, 슬픔을 기쁨으로, 원망과 불평을 감사로, 지옥을 천국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펼친 본문은 하나님께서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사실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데, 그 이야기는 15절에서 보는 것처럼 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라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야곱은 130세에 애굽으로 이주하여 147세에 죽었으니, 애굽에 이주하여 17년정도 살았습니다. 그러나 야곱도 인간인지라 죽음의 길로 갔습니다. 그러자 요셉의 형들에게 큰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전에 자신들이 행한 악한 일>로 인하여 동생 요셉이 보복하지 않을까 하고 염려했던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에 그들이 행한 악한 일>이란, 그들이 동생 요셉을 시기 질투 하다가, 죽이려고 했고, 그러다가 미디안 상고들에게 팔아버린 일을 말합니다. 그래서 요셉이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이런 일은 참으로 악한 일이었으며, 이런 일 때문에 그들은 크게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하였다고 합니까? 16절을 보면 요셉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지은 죄로 인하여 행여 어떠한 보복을 당하지 않을까 염려하며 두려워하던 형제들은, 자신들 가운데 한 사람을 요셉에게 보내어, 아버지 야곱의 유언이라고 하면서, 무언가를 이야기 하려고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전한 아버지의 유언은 어떤 것입니까? 17절 상반절에서 보면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어 말하기를 17절 중반절에서는 보는 것처럼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라고 간청하였습니다.

 

그러자 17절 하반절에서 보는 것처럼 요셉은 그들이 하는 말을 듣고는 울었다고 합니다. 요셉은 앞에서도 여러 번 울었습니다. 그런데 또 웁니다. 요셉이 지금 또 우는 것은, 자신이 이미 형제들을 용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진심이 형들에게 전달되기 못한 점을 안타까이 여기면서 슬피 울었을 것입니다. 그는 의지가 강하고 매우 이성적인 사람이었지만, 동시에 진실된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인간미가 있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한편 요셉이 막 울자, 18절에서 보는 것처럼 그의 형들이 모두 요셉에게로 와서 요셉의 앞에 엎드려 말하기를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자신들이 진짜 요셉의 노예가 되겠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들이 정말 요셉에게 잘못했기에, 요셉이 자신들에게 어떠한 징계를 하든지 달게 받겠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을 극도로 낮추면서 요셉의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19절에서 보는 것처럼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라고 합니다. 형들은 보복이 두려워서 떨고 있는데, 요셉은 악을 행한 형들을 야단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두려워 말라>고 하면서, 형들을 격려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20절을 보면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라고 합니다. 이 말이 기가 막히는 말입니다. 형들의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자기 인생을 역전 시키셨다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한다면, 만약에 자기가 형들에 의해 팔려서 애굽으로 오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자기가 팔리고, 종이 되고, 감옥살이를 하였기에,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건수 삼아, 자신을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께 묻습니다. 여러분들의 삶이 힘들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렵다고 느껴집니까? 문제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역전의 명수이신 하나님께 그것을 맡기시고,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어렵고 힘든 <나의 문제>, 하나님의 일거리가 될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그 것을 선으로 바꾸어 가실 것입니다.

 

이런 사실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하여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홍해 앞에서 진퇴양란의 어려움에 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우리는 죽었다라고 하면서 웅성거리기 시작할 때, 모세가 기도하였더니,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4:14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심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보여도, 역전의 명수이신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얻은 경우도 보실까요? 아브라함도, 사라도 <우리는 너무 늙어서 이젠 도저히 자식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된다>고 하시자, 그냥 웃음만 나올 뿐이었습니다. ‘안 되는데...’라고 생각하면서 씁쓸하게 웃은 것이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안 되는 일도 되게 하셨잖아요. 그래서 아브라함이 100세 때에, 그리고 사라가 90세 때에 아들을 낳았잖아요. 그래서 그 아들의 이름을 <이삭>이라고 지었잖아요. 하나님께서 그렇게 짓게 하신 것이지요. <이삭>이라는 뜻이 무엇입니까? <웃음>이잖아요. 자식을 얻지 못해 고통과 괴로움에 사로잡혀 있었던 그들에게, 웃을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손길이 나와 함께 하시느냐,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나와 함께 하시면 무슨 일을 만나도 만사형통합니다. 이 진리에 동의하시는 분들은 찬송가 384장을 의미 있게 부르실 수 있을 것입니다. 1절 가사만 소개해 드립니다.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몇 주 전에 오셔서 설교를 해 주신 배안호 목사님의 아들 홍수의 예를 하나 더 들겠습니다. 배안호 목사님께는 쌍둥이 아들이 있는데, 그 둘이 모두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은, 그 두 아들이 똑똑하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고백은 제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니고, 당사자들의 고백이고, 무모님들이 증언한 것입니다. 지난번에 오셨을 때도 그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쌍둥이 동생 홍수가 트리니티 홀 입학 인터뷰를 할 때였습니다. 마침 스코틀랜드에서 함께 내려온 친구가 먼저 인터뷰를 하고 나오기에, 어떤 교수님이 있더냐? 어떤 질문을 하더냐고 물었더니, 경제 인플레이션에 대해 물었고, 인터뷰 하는 교수는 이름이 모하메드라고 하더랍니다.

 

그러자 홍수는 경제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준비를 하였기에 답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교수님의 이름이 <모하메드>라고 하니, 틀림없이 무슬림일 텐데, 그러면 혹시 자기가 크리스찬인줄 알고 까다롭게 질문을 하여, 나를 떨어뜨리고 무슬림이 합ㅈ격하게 하면 어쩌나 싶어서, 염려가 되더랍니다.

 

그래서 잠시 화장실로 가서 호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어 화장실 바닥에 깔고는 무릎을 꿇었답니다. 그리고 <하나님, 인터뷰하는 교수님의 이름이 모하메드라고 하는데, 그러면 틀림없이 그 분은 무슬림일 텐데, 저는 크리스찬이라고 써 놓았기에, 혹시 까다롭게 질문을 하면 저는 답하기가 곤란할 수 있습니다. 도와주십시오...> 라고 기도를 하였답니다.

 

그리고 인터뷰 실에 들어갔더니, 모하메드 교수님은 그 자리에 없고, 다른 교수님이 앉아 계시더랍니다. 그러므로 홍수는 일단 안심할 수 있었고, 게다가 그 교수님의 질문도 바로 친구에게 물었던 것과 똑 같았기에, 홍수는 자신 있게 답을 하였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생각에는 교수님이 바뀐 것이 우연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홍수는 <내가 기도하였더니 인터뷰 교수님도 바꾸시더라> 라고 하였습니다. 이게 믿음의 고백입니다.

 

그렇습니다. 역전의 명수이신 하나님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고 하더라도, 그 일을 해결하는 히든 카드를 가지시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가지신 히든 카드를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으나, 역전의 명수이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히든 카드를 가지고 행하십니다.

 

그렇다면 묻습니다. 여러분들의 좋지 않은 생각이 바뀌기를 원하십니까? 환경이 바꾸어지기를 원하십니까? 현재의 어려운 일이 실타래처럼 풀어지는 그런 상황으로 바꾸어지기를 원하십니까? 나의 불신앙의 삶이 온전한 믿음의 삶으로 바꾸어지기를 원하고, 자녀들의 성품이, 지능이, 학습 태도가 바꾸어지기를 원하십니까? 그것은 우리로서는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은 전능자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손으로 만지시면 모든 것은 바꾸어집니다.

 

요셉은 그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였기에 역전의 인생을 경험한 장본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노예로 팔아먹은 형들도 기꺼이 용서하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의 감성 중에 가장 참기 어려운 것이 억울함입니다. 정말 한이 맺히는 것이 억울함입니다. 그러므로 형들로부터 인신매매를 당하여 종이 되었던 요셉에게도 억울함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요셉은, 보복을 두려워하던 형님들을 눈물로 위로하면서 용서하고는, 간증하기를,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했습니다. 나를 미워하고 팔았고,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다 선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총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해되었던 것들을 복으로, 승리로, 영광으로, 바꾸었습니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삼상 2:6절을 보면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바꾸실 수 있는 권세를 가지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롬 8:28절에서는 이렇게 선언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들은, 결코 오늘의 문제, 고난, 아픔, 장벽 앞에서 절망하지 마십시다. 낙심하거나 좌절치 마십시다. 하나님께서 선으로 바꾸실 테니까요. 그러므로 우리에게 오는 문제들은, 하나님의 일거리이며, 하나님께서 바꾸어 주실 변장된 축복’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고백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살피고 설교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선으로 바꾸실까요? 왜 요셉이 종에서 총리로 바뀌게 하셨을까요? 그저 요셉의 인생이 불쌍해서 그러셨을까요? 요셉이 억울함을 당하고 있으니, 누명을 벗기시기 위하여 그러셨을까요? 아닙니다. 요셉을 총리로 세워 영화를 누리고 떵떵거리며 살게 하려고 함도 아닙니다.

 

20절을 보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고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의 고통을 선으로 바꾸사 총리가 되게 하시고, 그 요셉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고 그러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주를 축복으로, 고난을 선으로, 은혜로, 강건으로 승리로 바꾸시는 것은, 그 일을 통하여 만인의 생명을 구원하시려는 계획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도 그 일을 하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의 삶도 바꾸어 가실 것입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힘든 일을 만날 때, 역전의 명수이신 하나님께서, 끝마무리를 잘하시는 손길로, 상황을 역전시키시고, 우리로 하여금 생명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비전에 동참토록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에 동참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또 다른 상급으로 되돌려 받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낮으면 낮은 데로, 높으면 높은 데로, 누명을 쓰면 쓴 데로, 팔면 팔리고, 십자가를 지게 하면 지면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역전시키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막판 뒤집기를 해주시는 스릴을 경험하고, 승리의 자리에 우뚝 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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