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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6장 18 교회를 세우신 이유와 목적(25.06.01)
김태규 2025-06-01 추천 0 댓글 0 조회 47

1618 교회를 세우신 이유와 목적

 

오늘 우리는 아주 뜻 깊은 예배를 드립니다. 30년 전에 이곳 케임브리지에 열림교회가 세워진 것을 기념하며 감사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 예배를 통하여, 우리 교회는 누가 세웠는지, 그리고 교회가 세워진 이유와 목적이 무엇인지를 함께 살피고, 우리 교회가 그 목적을 잘 감당하는 교회로 세워져 가는 그런 은혜를 누리기를 원합니다.

 

먼저, 열림교회를 누가 세웠는지를 보기 위하여 18절 상반절을 보십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합니다. 이 말씀의 마지막 부분에서 보시는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내가 내 교회를 세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 설립자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흔히 이 교회는 아무개 목사님이 세웠다’, ‘아무개 장로님이 세웠다’, ‘아무개 성도님이 세웠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틀린 말입니다. 그분들은, 교회 설립자이신 예수님께셔 교회를 세우실 때, 쓰임을 받았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교회를 세우신 것일까요? 20:28절 말씀을 보시면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라고 합니다.

 

마지막 부분에 있는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는 말씀이 중요합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교회가 세워지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란, 예수님께서 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피 흘려주심을 믿는 자들의 공동체입니다.

 

그런데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예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는 표현을 하지 않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는 표현을 하기에, 이런 표현은 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은, 성부 하나님의 사랑에 기초해서 이루어진 사건이기에, 누가는 그런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하여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교회는, 성부 하나님의 피 흘리심이 아니라, 성자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죄인들을 위하여 피 흘리심으로 세워졌습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께서 자기 피로 죄인들을 사셔서 교회를 세우셨을까요? 그 이유는 18절 하반절에서 설명하여 줍니다. 보실까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그렇습니다. 교회 설립의 목적은 음부의 권세를 깨뜨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음부의 권세, ‘죽음의 권세, ‘지옥의 권세를 말합니다. 이 음부의 권세는, 사단이 주장하는 것이며, 이 권세 아래에 있는 인간은 파멸로 가기 마련입니다.

 

왜 이런 끔찍한 일이 발생한 것입니까?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 먹음으로 인하여 범죄한 이후부터, 세상에는 이 음부의 권세가 판을 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죽음이 찾아왔고, 고통과 한숨과 질병과 눈물과 악이 판을 치게 되었으며, 인생의 종착역은 지옥이 되어버렸습니다.

 

원래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에는, 이런 세상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은 창 1:31절에서 보는 것처럼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아름답게 창조된 세상에서, 아담과 하와가 사단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타락하므로 인하여, 음부의 권세가 판을 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파멸로 끌고 가는 음부의 권세를 깨뜨리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게 하심으로, 인류의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신 예수님께서는,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영원히 생존하시면서, ‘주를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교회 공동체의 부활의 보증이 되심으로,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농간할 수 없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권세를 누리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교회가 교회다워야 합니다. 교회가 교회답다는 것은, 교회의 주인은 그리스도여야 하며, 그 교회에 주님께서 함께 계셔야 하고, 그 교회에서는 주를 그리스도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신앙고백이 있어야 하며,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드려져야 하고, 그 교회를 이루는 지체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때, 비로소 그 교회는 교회다운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30년 전에 세우신 우리 열림교회는, 교회다운 교회로 서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앞으로 수많은 영혼들이 음부의 권세에서 벗어나는 그런 역사를 감당해 내기를 원합니다. 케임브리지에 있는 불신자들을 구원해 내는 것은 물론, 세계를 복음화 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런 일에 쓰임 받기를 원하며, 뜻을 모으시는 여러분들께, 주님의 크신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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