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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1장 1-22 이스라엘의 번창과 고난(23.10.15-28)
김태규 2023-10-15 추천 0 댓글 0 조회 147

​출11-22 이스라엘의 번창과 고난

 

금년 셀 모임에서는 출애굽기를 함께 공부해보기로 합니다. 출애굽기(Exodus)는 헬라어 70인역에 따른 명칭입니다. 그리고 출애굽기는 그리고라는 말로 시작되는데, 이는 출애굽기보다 먼저 기록된 책인 창세기와 한 묶음으로 되었음을 알게 해줍니다. 실제로 구약성경의 처음 다섯 권은 모세가 하나님의 감동으로 쓴 한 묶음의 책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를 <모세오경>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출애굽기의 주요 내용은, 애굽에 거주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온 일과,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고 성막을 건립한 일에 관한 것입니다. 이를 간략하게 분류하면, 1-19장은 출애굽 사건을, 20-24장은 율법을 받은 것을, 25-40장은 성막에 대한 하나님의 지시와 그 지시대로 건립한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사건을 통해 그가 온 천하에 유일한 참 신이심과 이스라엘 자손들을 향한 그의 구속의 사랑과 능력을 증거하셨고, 또 그가 이스라엘 자손들의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어떻게 신실하게 행하신 것을 증거하셨습니다. 또 그는 시내산에서 주신 십계명과 여러 가지 율법들을 통해 사람들을 향하신 자신의 도덕적 의지를 알리셨고, 또 그 도덕법을 통해 사람의 죄악됨을 깨우치기를 원하셨습니다. 또 그는 성막제도를 통해 장차 오실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증거하셨고, 또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며 하나님과 어떻게 교제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교훈하셨고, 또 그가 친히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함께 계심을 증거하셨습니다.

 

우리는 출애굽기를 통하여 이 세상에서의 삶에서 천국으로 나아가는 영적 진리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세상의 삶을 광야로, 가나안을 천국의 삶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출애굽기의 내용을 한 마디로 표현해 본다면 원더풀 광야, 뷰티풀 가나안”(Wonderful wilderness, beautiful Canaan)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야의 삶은 힘들고 어려웠으나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셨기에 Wonderful한 것이었고, 그 과정을 마무리하고 입성한 가나안은 신정국가를 세우고 평안을 누렸기에 beautiful한 것이었습니다.

 

11-22, 이스라엘의 번창과 고난

 

1. 본문 1-5절을 읽으시고, 야곱의 권속 얼마가 요셉이 총리로 있는 애굽으로 갔는지를 정리해 보십시오.

[1-5]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볼론과 베냐민과/ 단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요/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 칠십이요 요셉은 애굽에 있었더라

야곱과 함께 애굽으로 간 자들은 70명으로 소개됩니다. 그런데 행 7:14절에서는 요셉이 사람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 야곱과 온 친족 일흔다섯 사람을 청하였더니라고 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야곱과 함께 애굽으로 간 자들은 요셉의 아들 2명을 포함하여 70인 이었으나, 사도행전에서 말하는 <친족 일흔다섯>에는 요셉의 손자 5명도 포함시켰기 때문입니다. (대상 7:14-21 참고)

 

2. 6-7절을 읽으시고, 시간의 흐름 가운데 어떤 일이 있었는가를 정리해 보십시오.

[6-7]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의 사람은 다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야곱과 그의 자손들이 애굽에 정착한 이후 모세가 출생할 즈음까지는 약 350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그 동안에 야곱을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선조들은 다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고센 지방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들로 번성하여 창대하게 하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였습니다.

1). 그렇다면 이런 역사적 사실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어떤 교훈과 도전을 줍니까?

이스라엘에게 주신 옛 약속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신약 교회에 세계복음화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이며, 그때 세상 종말이 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24:14). 또 그는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28:19). 사도 바울은 로마서 11장에서,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되었다가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증거했습니다(11:25-26). 요한계시록에서, 사도 요한은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선 광경을 보고 증거하였습니다(7:9).

 

그런데,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그 약속이 충만히 성취되고 있음을 봅니다. 지구상에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곳이 거의 없을 정도로 세계복음화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작정된 뜻인 세계복음화를 믿고 기대를 가지고, 낙심치 말고 전도하며 충성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최후의 약속! 그 약속의 성취로,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을 누릴 것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께서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6:39)고 하신 말씀을 꼭 기억합시다.

 

3. 이스라엘 자손들이 번성하고 창대하게 되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8-11절을 읽고 정리해 보십시오.

[8-11]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이 말씀은, 요셉이 활동하던 시기의 힉소스(Hyksos)왕조가 붕괴되고 이미 애굽 제18왕조(B.C. 1580-1314)가 시작된 사실을 알려주며, 학자들은 이 새 왕18왕조의 두 번째 왕인 아멘호텁 1(Amenhotep I, B.C 1560-1539). 혹은 세 번째 왕인 투트모세 1(Thutmose I, B.C. 1539-1514 )로 봅니다. 그런데 성경 기록 (11:27; 21:5; 25:26; 47:9; 12:40; 왕상 6:1)과 애굽 왕조사를 참고할 때, 이 새 왕은, 힉소스 왕조(수리아와 아시아에서 나일강 지역으로 이주해 북 애굽을 정복한 후 B.C. 1674-1567년까지 애굽의 제 15-17 왕조를 형성한 이방왕조)를 축출하고, 애굽의 '신 왕국시대를 연 Ahmose I (B.C. 1584-1560)의 손자인 투트모세 1세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의 빠른 번창을 매우 염려하였고, 만일 이웃 나라나 혹은 축출한 힉소스 세력들이 다시 공격하여 옴으로 전쟁이 일어날 때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과 협조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함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탄압할 정책을 세워 국고성들을 건축하게 하였습니다. 이런 사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번성하고 창대하게 하는 복도 주셨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압제의 고난도 받게 하셨음을 보여줍니다.

 

4.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고난을 당하였는지를 12-14절을 읽고 정리해 보십시오.

[12-14]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을 엄하게 시켜/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였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신앙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인내하면 승리할 수 있음을 봅니다. 하지만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번성해가는 것을 보고는, 근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을 더 엄하게 시켰고, 고된 노동,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로 그들의 생활을 더욱 괴롭게 했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은 고달팠습니다.

 

5. 그런가 하면 애굽 왕 바로는 어떤 정책을 펼쳤으며, 그 결과는 어땠는가를 15-21절을 읽고 정리해 보십시오.

[15-21]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애굽 왕이 산파를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같이 남자 아기들을 살렸느냐/ 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애굽 왕은 히브리인들의 씨를 멸하려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그래서 산파들에게 아들이 나면 죽이고 딸이면 살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산파들은 애굽 왕을 두려워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였기에, 애굽 왕의 명을 어기고 남자들을 살렸습니다. 그러자 왕은 산파들에게 어찌하여 그렇게 하였느냐고 추궁하자, 히브리 여인들은 건장하여 자신들이 이르기 전에 해산하더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이 말의 진위를 말하지 않고 있지만, 그것은 사실일 것이며,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는 이런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셨다고 합니다. <은혜를 베풀다>는 원어는 <선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들에게 선을 베푸시고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졌습니다.

 

1). 우리는 애굽 왕의 정책 실패를 보면서 어떤 교훈과 도전을 받습니까?

세상만사는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기에, 사람이 아무리 수고하고 애를 써도 하나님의 간섭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애굽 왕의 정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2). 우리는 히브리 산파들의 행위를 보면서 어떤 교훈과 도전을 받습니까?

세상과 권세 자들을 두려워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옳으며, 복되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합니다. 그러므로 행 4:19절에서는, 베드로와 요한도 공회로 모인 유대 종교지도자들 에게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에 우선하고 있는가요?

 

3).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대하여주십니까?

은혜를 베푸시고, 선을 베푸셔서, 그 집안을 흥왕하게 하시고, 번성하고 강하게 하신다고 합니다. 성도들은 이런 복을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우선할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하나님 우선주의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6. 애굽 왕 바로가 남아 살해정책에 실패하자, 이번에는 어떤 정책을 펼쳤는지를 22절을 읽고 정리해 보십시오.

[22] 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내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

이번에는 남아 살해 정책을 히브리인에게 맡기지 않고 애굽 백성들에게 명하였다고 합니다.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모두 나일 강에 던져버리라고 한 것입니다. 무서운 법령이었고,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최악의 상황이 왔습니다.

 

1). 이런 사실을 보면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스라엘 백성은 심히 번창했지만, 고난도 함께 받았습니다. 그들은 애굽 사람들의 엄한 감독들 아래서 심한 노역을 했으며, 심지어 죽음의 위협을 당했고, 마침내 남자 아이가 출산되면 나일강에 버리라는 왕의 명령까지 내려졌습니다. 세상에서 이보다 더 심한 핍박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압제와 핍박을 당했듯이, 신약 시대의 주님의 백성 된 우리도, 세상에서 핍박과 고난을 각오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5:11-12). 사도 바울도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14:22), 또 그는 디모데에게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했고(딤후 1:8),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딤후 3:12).

 

그런데 성도가 당하는 고난은 손해 보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느니라라고 말했고(8:18),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라고 말했으며(고후 4:17),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했습니다(1:29).

 

성도의 고난은, 인격의 남은 죄성을 정화시키는 과정, 곧 성화의 과정이며, 또 이 세상에 대한 애착과 미련을 끊고, 더욱 하나님과 천국과 영광의 내세만을 향하게 만드는 유익한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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