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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3장 1-22 모세를 부르심(24.01.28-02.17)
김태규 2024-01-27 추천 0 댓글 0 조회 98

31-22 모세를 부르심

 

1. 본문 내용 살피기

본장은 모세가 출애굽 시대의 하나님의 종으로서,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과 40년 광야 생활을 영도할 민족 지도자로 소명(Calling) 받는 장면을 보도하는데, 1-10절에서는 하나님께서 불타오르면서도 불타서 없어지지 않는 떨기나무 가운데서 모세를 불러, 당신의 종으로서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시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할 소명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강권적으로 수여한 사실을 보도하며, 11-22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소명을 주시자, 모세는 자신의 능력의 한계에서 우러나온 회의적 의문과 자신에게 소명을 주어 파송하시는 하나님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인다.

 

1).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1-4)

모세는 약 40년간 미디안 광야에 거하면서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무리를 쳤다. 모세가 40년간 광야생활을 하면서 초라한 목자로 살아가고 있던 어느 날, 그가 양무리를 광야 서편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시내산)에 이르렀을 때,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셨다. 여호와의 사자는 여호와 하나님 자신과 동일시된다(4, 5, 7).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 천사나 사람의 모습으로 종종 나타나셨다. ‘떨기나무’(세네 ה????????)는 일종의 부쉬(bush)와 같은 것으로, 시내산 수도원에 가면 볼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모세가 이곳에서 하나님을 만났다고 전해진다. 여기서 1844년에 독일인 <티센도르프>(Tischendorf)가 시내산 사본(Codex sinaiticus) 이라고 하는 헬라어 사본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모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타서 없어지지 않았다. 그것은 신기한 광경이었다. 따라서 모세는 떨기나무를 향하여 눈을 돌리며 가서 그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라고 하였다.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시고는, 그를 부르셨다. “모세야, 모세야.”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시고, 모세의 반응을 기다리셨는데, 모세가 가까이 접근하자, 그를 부르셨고, 부르시는 음성을 들은 모세는, 즉시 하나님께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대답한 것이다.

 

적용: A. 모세는 왕궁에서 살다가 광야에서 양을 치는 상상도 못하였던 일을 했으나, 훗날 이스라엘을 출애굽시켜 광야생활을 할 때, 그가 경험한 것이 큰 자신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을 사는 우리도 어떤 상황에 있든지 그것이 하나님의 깊은 섭리의 손길임을 믿으며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B. 하나님께서는 오늘 날에도 여러 방법으로 사람들을 부르신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부르심을 받고 있는가? 그리고 그 부르심에 어떻게 답하고 있는가?

 

2). 모세에게 주의를 요구하시는 하나님(5-6)

떨기나무의 신기한 현상으로 인해 가까이 접근하는 모세를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하시면서 신을 벗으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곳은 어디나 거룩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흙과 먼지가 묻은 신을 벗으라고 하셨다. 하나님과 대면하는 자들은 먼저 자신을 성결케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이 표현은 15, 16절에도 나온다. 이는,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우리의 경건한 믿음의 조상들이 섬기던 언약의 하나님이시며, 그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모세는 살아계신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렸다.

 

적용: 언약의 하나님이시며,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임마누엘로 우리와 함께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 하려면, 늘 우리가 신을 벗은 것과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나는 그렇게 살면서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는가?

 

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대해고 계시는가? (7-8)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을 보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그들의 근심을 알고 계셨다. 그렇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보시고 아시는 분이시다. 그리고 그분께서 내려오셔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어 7족속이 살고 있는 가나안 땅으로 데려가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내 백성이라고 부르셨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임을 나타낸다. 그래서 그들을 동정하시며 긍휼히 여기셨다. 구원은 하나님의 긍휼에서 비롯된다(딤후 1:9). 아름다운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장차 임할 복되고 영광스런 천국을 예표한다. 한편, “내려오셨다라는 말은 하나님의 이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존귀하신 하나님께서 비천한 인간들을 간섭하시고 돌보심을 의미하는 것이다.

 

4). 모세에게 사명을 주시면서 파송하심 (9-10)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하나님께 도달했고 애굽 사람들이 이스라엘 자손을 괴롭히고 학대하는 것도 보셨기 때문에, 이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바로에게 보내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모세에게 사명을 주시면서 이제 가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스스로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으나, 사람을 세워 일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사명자는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일을 성실히 행하여야 한다.

 

적용: 하나님께서 나에게는 무슨 일을 맡기셨는가? 나는 그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가?

 

5).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에 대하여 모세는 어떤 반응을 보였으며,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는가? (11-15)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은 모세는, 하나님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라고 답하였다. 자신의 무자격과 무능함을 느끼며 대답한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라고 하셨다. 사람은 무자격하고 무능력하지만,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시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자 모세는 다시 말하기를,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라고 하였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고 하셨다. “스스로 있는 자는 원어로(에흐예 ה????????????)인데, 영어로는 I am으로, “나는 있다, 나는 ...이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누가 만든 자가 아니고 처음부터 그냥 계신 분이시다. 그로부터 모든 창조세계가 시작되었고 이스라엘과 인류의 구원역사가 시작되었고 이루어졌고 또 이루어질 것이다.

 

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어떻게 행동하도록 지침을 주셨는가? (16-18)

모세에게 <여호와, 즉 언약의 하나님>에 대한 이름을 주신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아 말하기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가 애굽에서 당한 일을 확실히 보았노라/ 내가 말하였거니와 내가 너희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게 하리라 하셨다고 하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돌보셔서,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게 하신다는 것은 엄청난 보장이다. 그러므로 장로들이 모세의 말을 들을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그 장로들과 함께 바로 왕에게 가서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사흘길쯤 광야로 가도록 허락하소서라고 하라고 하셨다.

 

7). 그때 바로는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이며,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이라고 하는가? (19-22)

바로는 하나님께서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모세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손을 들어 여러 가지 이적으로 애굽을 친 후에야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 보낼 것이라고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의 구출은 하나님의 기적의 손길로만 가능한 일이라는 말이다. 그 이적은 다음 몇 장에 나오는 10가지 재앙을 말한다.

한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사람들로부터 은혜를 입게 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날 때에는 빈손으로 가지 않고, 여인마다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여 자녀를 꾸미게 할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너희는 애굽 사람들의 물품을 취하리라고 하셨다. 이것은 그들의 오랫동안의 종살이, 즉 고생과 학대받음에 대한 보상을 받을 것을 의미한다.

 

2. 본장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1). 이스라엘의 구원을 주도하시는 자는 하나님이신데, 그 하나님은 영원하시며, 스스로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그가 천지만물을 창조하셨고 ,또 그가 만드신 세상을 홀로 섭리하신다. 그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셨고 그를 부르셨고 그와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셨고 그의 능력과 기적으로 그의 뜻을 이루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정하신 때에 그의 방법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고 또 우리 모두를 구원하셨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다.

 

2).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은 하나님의 긍휼과 언약에 근거하였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셨고 그 부르짖음을 들으셨고 그 우고를 아셨기에, 고통받는 이스라엘을 돌보셨다. 하나님의 긍휼은 조상들에게 주신 언약에 근거하였다. 오늘날 우리의 구원도 하나님의 전적인 긍휼에 근거한다. 그러므로 긍휼을 베푸신 하나님께 존귀와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이다.

 

3). 하나님께서는 일꾼을 부르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 살던 모세를 부르셨다. 하나님께서 일꾼을 부르시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 소관이시다. 모든 직분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께로 말미암는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우리는 부르심을 받은 대로 섬겨야 할 것이다.

 

4).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에 대해 보상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출애굽할 때 애굽인들로부터 많은 재물을 취하여 갖고 나가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이 예언은 실제로 출애굽 당시 그대로 성취되었다(12:35,36).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인들로부터 재물을 취한 것은 약탈이나 도적질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애굽인들 스스로가 내어준 것으로,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동안 애굽인들에게 당한 노역과 억압을 하나님께서 갚아 주신 것이었다.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되 그들이 당한 고통까지도 보상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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