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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4장 1-31 모세를 보내심
김태규 2024-03-03 추천 0 댓글 0 조회 55

41-31 모세를 보내심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보여주신 처음 이적(1-5)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애굽에 보내겠다고 하셨으나, 모세는 주저하면서 대답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이 말은 모세 자신의 생각일 뿐이다. 이런 말은 믿음이 약한 자가 하는 말이며, 의심을 가진 자가 하는 말이다.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셨다. 당시 모세는 지팡이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양을 치는데 유용하기도 하였을 것이고, 또한 80세의 노구를 지탱하는 데도 사용 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지팡이를 가졌던 모세는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는 하나님의 질문에, “지팡이니이다.” 라고 답하였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땅에 던지라.”고 하셨다. 그래서 모세가 그대로 했더니 지팡이가 뱀이 되었다. 그러자 모세는 뱀 앞에서 피하였다고 하니, 아마도 그 뱀은 독을 가진 위험한 뱀이었을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고 하셨다. 맹독을 가진 뱀을 잡을 때에는 머리를 잡아야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꼬리를 잡으라고 하니, 위험천만한 일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모세가 그대로 하였더니 그 뱀이 다시 지팡이가 되었다. 신기한 기적이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뱀 기적을 모세에게 보이신 것인가? 당시 뱀은 애굽 왕실의 신이었다. 그렇지만 아무리 바로가 뱀신을 섬기면서 이스라엘을 박해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뱀신도, 그리고 그 신을 섬기는 바로도,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는 아무런 힘이 없을 것임을 보이신 것이다.

 

2.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기적을 보이셨다(6-8)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또 다른 기적을 보이시려고 네 손을 품에 넣으라고 하셨다. 모세가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 손에 나병이 발하여 눈같이 희게 되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다시 말씀하시기를 네 손을 다시 품에 넣으라고 하셨고, 이에 모세가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손이 예전과 같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나병의 기적을 보이신 것은, 아마도 다시 회복 될 수 없는 이스라엘일지라도, 하나님의 능력으로는 회복될 수 있을 것임을 모세에게 깨우치신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또한 8절에서 보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 표징이었던 지팡이가 뱀이 되는 기적을 보고 믿지 않을지라도, 나병의 표징을 보고는 믿을 것임을 알리는 것이라고 한다.

 

3.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또 하나의 이적에 대해 말씀하셨다(9)

여호와께서는 처음 표적(이적)의 표징은 믿지 않을 지라도 둘째 표적의 표징은 믿을 것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인간의 마음은 완악하여 믿지 않을 수 있기에, 그때에는 나일 강물을 조금 떠다가 땅에 부으라고 하셨다. 그러면 그 물이 땅에서 피가 될 것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이 기적은 지금 행하도록 한 것이 아니라, 나중에 그렇게 하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지팡이가 뱀이 되는 기적이나, 나병, 그리고 강물 기적을 부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모세를 믿게 하려 하심이었다. 기적은 그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위한 증거로 주신 것이다.

 

4. 모세의 거듭되는 불신앙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를 설득시키시는 하나님(10-17)

모세는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들을 3번이나 체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애굽으로 돌아가기를 주저하였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지신의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하여 말을 잘 하지 못한다고 변명을 하면서 사명 감당하기를 주저하였다.

 

이런 모세를 향하여 여호와께서는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라고 하시면서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라고 하셨다. 그러나 모세는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라고 하였다. 그는 정말 애굽으로 갈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향하여 노를 발하시며 말씀하셨다.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거듭 거절하는 모세를 향하여, 하말 잘하는 형 아론을 붙여주셔서 대변자가 되게 하실 것이라 하면서,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적을 행하라고 하셨다. 비록 하나님은 노하셨으나, 징계하시지 않으시고, 모세가 사명자로 서도록 동역자도 붙여주시고, 격려도 해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도 어떤 사명을 받았든지, 그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나님께서는 사랑과 긍휼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여야 할 것이다.

 

5. 이드로에게 작별 인사를 드리고 애굽으로 돌아가는 모세(18-20)

더디어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기로 결심하고는 장인 이드로에게로 돌아가서 내가 애굽에 있는 내 형제들에게로 돌아가서 그들이 아직 살아 있는지 알아보려 하오니 나로 가게 하소서.”라고 하였다. 그러자 이드로는 평안히 가라고 하였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다시 말씀을 주셨는데, “애굽으로 돌아가라. 네 목숨을 노리던 자가 다 죽었느니라.” 라고 하셨다. 투트모세 3세를 비롯한 그의 추종자들이 다 죽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모세는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있었다.

 

6. 애굽으로 가는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21-23)

모세가 애굽으로 가고 있을 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앞에서 말한 3가지의 이적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모세의 손에 들려진 하나님의 권능의 지팡이를 통해 앞으로 나타날 여러 이적들을 포함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바로는 하나님의 뜻을 거부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바로가 이렇게 마음을 강퍅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달렸다고 한다. 이는 악한 마음을 하나님께서 간섭하시지 않음으로, 바로는 본능적으로 악을 행할 것이고,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장자를 죽이는 재앙으로 그를 징계하실 것이라고 한다.

 

7. 할례를 행하는 십보라(24-26)

모세가 가족들과 함께 애굽으로 돌아가는 길에, 숙소에 쉬고 있었는데,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죽이려 하셨다. 그 이유는 이어지는 말씀으로 보아, 아들의 할례 문제 때문이었다. 그러자 모세의 아내 십보라는 얼른 부싯돌 칼’(초르 ר????)을 취하여 아들의 표피를 베어 모세의 발에 갖다 대면서,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라고 하였다.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놓아 주셨다.

 

할례는 하나님과의 언약의 표였고, 이스라엘 백성은 반드시 행해야 할 의식이었다. 신약시대의 세례가 모든 신자의 필수적 의무인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된 할례는 아마도 십보라 때문에 엘리에셀에게 행하지 못하였던 것 같다. 그러므로 두 아들이 아닌 한 아들, 즉 단수 문제로 되어 있다. 그리고 할례 문제로 모세가 죽을 위기를 당하자 얼른 깨달은 십보라가 할례를 행하였다는 것은, 십보라는 상황 판단력이 빠른 여인이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할례 문제가 있는 후, 모세는 가족들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지 않고, 혼자 애굽으로 갔다.

 

8. 모세와 아론의 재회(27-31)

모세가 홀로 애굽으로 가고 있을 때, 여호와께서는 아론에게 광야에 가서 모세를 맞으라.”고 하셨다. 따라서 아론은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를 만나 그에게 입 맞추었다. 그리고 모세는 아론에게 여호와께서 주신 말씀을 모두 알려 주었다.

 

그런 후, 두 사람은 애굽으로 돌아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를 모으고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고, 그 백성들 앞에서 이적을 행하였다. 그러자 백성들이 믿으며, 머리 숙여 여호와를 경배하였다고 한다. 모인 장로의 수가 얼마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훗날 대표로 세움 받은 장로는 70인이었다.

 

본장은 몇 가지 교훈을 준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능과 무자격한 자라도 들어 쓰신다는 것이다. 모세가 부름을 받았을 때, 자신의 무자격함을 근거로 주님께서 맡기신 일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하자, 하나님께서는 함께 하시겠다고 하시면서 이적을 보이시면서 용기를 북돋우시고, 동역자도 붙여주신다고 하시면서 사명을 감당하라고 하셨다. 사명자는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라고 고백하였다(고전 15:10).

 

둘째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해야 한다. 모세는 아론에게 말씀을 증거하였고,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을 증거하였으며, 나아가 바로에게도 말씀을 증거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있어서 너무나도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전 4:2)고 한다.

 

셋째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일꾼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지켜야 한다. 모세는 어떤 연고로 그의 아들에게 할례를 행치 않았다. 할례는 언약 백성의 표이었고 할례를 받지 않는 것은 큰 죄였다. 그래서 모세를 죽이려 하였다. 그러자 모세의 아내가 급하게 부싯돌을 들어 아들에게 할례를 행함으로 위기를 모면하였다. 모세는 아마 아내의 반대로 할례를 행치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아내가 할례를 행함으로 모세는 죽음의 위기를 모면한 것이다. 하나님의 일꾼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전에 먼저 마음에 거리끼는 죄를 다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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