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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7장1-25(25.02.02)
김태규 2025-02-02 추천 0 댓글 0 조회 6

71-25 287(205) 303(403)

 

앞장에서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고 은혜로 구원 받은 성도는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하여 죄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그리스도와 연합한 성도는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죄에 대하여 죽으심으로 성도들도 그때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하여 죽었고,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성도는 의에 대하여 새 생명으로 살았기에, 이후로는 죄의 종이 아니라 의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피력하였다.

 

그리고 본장에서는 구원받은 성도의 성화 과정에 있어서 율법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다루는데, 이를 잘 설명하기 위하여 바울은 부부관계를 비유로 들어 설명한다. 따라서 2-3절에서 보는 것처럼 결혼한 여자는 남편이 생존 시에는 매인 몸인 고로 타인에게 몸을 허락할 수 없으며, 허락한다면 간음죄를 짓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남편이 죽으면 상황은 달라진다고 한다. 남편이 살았을 때 적용되던 그 법에서 벗어나게 되므로, 그 후부터는 자유의 몸이 되어 타인에게 재가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도 간음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따라서 성도가 그리스도와 연합하기 전에는 전 남편인 율법에 좌우되는 삶을 살았으나, 4절에서 보는 것처럼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관계를 이룸으로, 율법에 대해서는 죽은 자가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율법의 제약을 받지 않는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게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5-6절에서는 성도가 율법 아래 있을 때에는 죄로 인하여 사망의 열매를 맺었으나, 성도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율법에 대해서는 죽음으로, 율법에서 벗어나 새 생명에 거함으로 영의 새로운 것, 즉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율법에서 벗어난 성도는 보다 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그럼 성도들에게 있어서 율법은 무의미한 것인가? 그렇지 않다. 성도는 율법으로부터 자유하며, 율법 자체는 직접 구원을 베풀지는 못하지만, 7절에서 보는 것처럼 율법은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반드시 행해야할 선이 무엇이며, 금해야할 악이 무엇인지를 알도록 하는 것이므로, 성도들에게는 절대 의로운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율법 자체는 죄가 아니라고 하는 것이다.

 

실로 율법이 없다면 인간이 죄를 지으면서도 죄를 죄로 깨닫지 못하다가 망할 것이다. 이게 얼마나 큰 재앙인가? 사실 인간은 율법이 주어지기 전에도 죄를 범하면서 살았다. 그러나 저들은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뻔뻔스럽게 살다가 망했다.

 

그러나 율법이 주어진 후, 그 법으로 죄를 깨닫게 하시니 얼마나 다행인가? 그래서 사람들은 두렵고 떨면서 구원을 이루어 가는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율법은 좋은 기능을 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율법 때문에 고민, 갈등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은 큰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24절에서 보는 것처럼 바울도 장탄식한다. 그러나 깨닫고 장탄식하는 자는 자신을 파국으로 몰아넣지 않는다. 이 장탄식은 자기 단독의 투쟁 시에만 있는 것이며, 그럴 때 그리스도를 발견하고는 그 장탄식이 변하여 찬양으로 바뀌게 된다. 이런 사실은 25절을 통해서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율법을 경히 여기며 깨닫지 못하여 갈등 없이 살다가 망하는 자가 아니라, 율법이 유익을 준다는 사실 앞에서 율법으로 죄를 깨닫고 장탄식 할지라도 더욱 거룩한 구원을 얻는 자리로 나아가게 하소서라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기도

1. 의의 종으로, 그리스도의 신부답게 살게 하소서...

2. 날마다 거룩한 구원을 얻는 자리로 나아가게 하소서...

3. 율법의 요구로 인하여 장탄식 할 수 있으나 더욱 거룩한 구원을 얻는 자리로 나아가는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4. 오늘 있을 예배가 잘 준비되어 은혜로운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소서...

5.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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