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6장1-81 320(350) 433(490) 5장에서는 요단 동편의 세 지파에 대하여 다루었기에, 일반적인 사고로 보면 본장에서는 요단 서편의 지파들에 대하여 다루는 것이 옳을 것이지만 그러지를 않고, 레위 지파에 대해 다룬다. 그 이유는 아마도 레위 지파가 하나님의 제사장의 직분을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원래 레위는 야곱의 셋째 아들로서 시므온과 함께 세겜 족속을 대학살한 일로 인해 아버지로부터 저주를 받았으며(창 49:5-7), 그런 일로 인해 가나안 땅에서 독자적인 기업을 분배받지 못하였으며, 각 지역으로 흩어져서 각 지파들이 제공하는 성읍에서 살아야 했다(수 21:1).
그런데 출애굽 시에 광야의 금송아지 우상숭배 사건 때에 레위 지파는 가담하지 않았으며, 모세의 명에 따라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사람들을 용감하게 제거함으로써 하나님께 헌신하였다. 이에 그들은 모세의 축복과 더불어 제사장 직분을 담당하는 복을 누리게 되었다. 따라서 가나안에 들어와서 그들은 독자적인 기업은 얻지 못하였기에, 각 지파들 가운데 흩어져 살면서 각 지파들이 제공하는 성읍에서 살아야 했으나, 그들은 각 지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제사장으로 살았고, 기업 없는 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기업이 되어주시는 은총을 누리고 살게 하셨다. 전화위복을 누린 것이다.
레위 자손들은 두 부류가 있었다. 하나는 제사장들이요, 다른 하나는 일반 레위인들이었다. 레위에게는 세 아들들, 즉 게르손과 그핫(고핫)과 므라리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그핫의 손자인 아론의 자손들이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이었다. 레위의 세 아들에게서 비롯된 레위 자손 전체의 족보를 다루는 중에, 사무엘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엘가나의 아들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기적으로 주신 자였고, 그가 레위 자손이기에 제사장으로, 선지자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이다.
레위 자손들의 직무는 여럿 있었으나, 언약궤가 평안을 얻었기에, 그들의 찬송하는데 힘을 보았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찬송의 일을 관장한 인물들은 그핫 자손 중에 헤만이 대표자이었고, 게르손 자손 아삽과, 므라리 자손 에단이 그의 좌우에서 그를 도왔다. 그리고 그들의 형제 레위 사람들은 하나님의 집 장막의 모든 일을 맡았다.
그 외에도 레위 자손의 직부가 있었음을 말하며, 또한 레위 자손들의 거처할 성읍들에 대해 언급하는데, 제사장들과, 그핫 자손의 남은 자들과, 게르손 자손들과 므라리 자손들의 거처할 성읍들에 대해 자세하게 알리는데, 레위 자손들이 거할 성읍들은 모두 제비로 뽑았다고 한다.
기도
1. 레위인들을 제사장으로 세우신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주신 사명이 있음을 알고 성실히 섬기게 하소서...
2. 하나님께서는 레위 자손들에게 거할 성읍들을 주셨듯이 우리에게도 성읍을 주심에 감사하게 하소서...
3. 제비 뽑아 하나님의 뜻을 알았던 것과 같이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기에 힘쓰게 하소서...
4. 더욱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
5.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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