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29장1-36 323(355) 340(366)
역대하 29장부터 32장까지는 히스기야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하는데, 히스기야는 25세에 왕이 되어 29년을 통치하였으며, 그의 삶이 다윗처럼 아름다웠음을 소개하고, 성전을 정화하여 성결하게 한 사실을 알린다.
히스기야가 성전을 정화하고 성결케 한 이유는, 아버지 아하스는 유다 왕들 중에서도 극심한 우상숭배를 하였기에,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히스기야가 신앙 강화를 위하여 성전을 성결케 한 내용을 보면, 우선 성전을 수리하여 성결케 하도록 명령하는 것을 본다. 아버지 아하스는 아예 성전 문을 닫아 더 이상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하지 못하도록 문을 폐쇄해버렸기에, 그 닫힌 문을 열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성전 뜰이 아닌 동편 광장에 모았다. 그 이유는, 아하스 때 제사장들이 우상숭배로 인하여 더럽혀졌기에, 우선 그들을 성결케 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아하스가 앗수르의 신을 숭배하기 위하여 성전에 들였던 “그 더러운 것”도 제하게 하였다.
그리고 성전 성결 이유를 밝히기를, 열조가 범죄하여 여호와의 성소를 등지고, 하나님께 제사하지 않았으며, 여호와께서 진노하셔서 비리심으로, 열조가 칼에 엎드러지고 사로잡혔기에, 이제는 그런 진노에서 벗어나야 하기에, 성전을 성결케 하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택하셔서 일하게 하시는 이 일에 게으르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다. 그렇다!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는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
히스기야의 명을 따라 성전을 성결케 한 사실도 보도하는데, 성경은 성전을 정결케 한 자들의 이름을 열거한다. 아마도 그들이 왕의 바른 명령에 잘 복종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그 형제를 모아 우선 자신들을 성결케 한 후에, 성전으로 들어가 여호와의 전을 깨끗케 하였다. 그때에 제사장들도 여호와의 전 안에 들어가서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더러운 것을 끌어내어, 여호와의 전 뜰에 두었고 레위 사람들은 그것들을 취하여 바깥 기드론 시내로 가져갔다.
성전 정결은 정월 초하루에 시작하여 정월 16일에 이르러 마쳤다. 그렇게 한 후에 그들은 히스기야 왕에게 “우리가 여호와의 온 전과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떡을 차려놓는 상과 그 모든 기구를 깨끗케 하였고 또 아하스 왕이 왕위에 있어 범죄할 때 버린 모든 기구도 우리가 정돈하고 성결케 하여 여호와의 단 앞에 두었나이다.”라고 보고하였다.
성결케 된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사실도 보도하는데, 히스기야 왕이 속죄제를 드린 사실과, 백성들의 감사제에 대하여 다룬다. 백성들의 감사제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백성들이 얼마나 많은 제물로 하나님께 드렸던지 제사장이 부족하여 그 제물의 가죽을 능히 벗기지 못하였기에 레위의 다른 형제들이 그 일을 도와야만 했다고 한다. 이렇게 번제와 화목제로 하나님께 드릴 때, 히스기야와 백성들은 더불어 기뻐했다고 한다. 예배의 기쁨 그것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기쁨 중의 하나가 아닐까?
교훈
1. 우리는 개인의 삶에서나 교회에서 모든 더러운 것을 제거하고 철저히 회개하여 정결한 자들이 되어야 함을 교훈 받는다.
2. 정결한 우리는 날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삶을 살아가도록 교훈 받는다.
기도
1. 나를 더욱 성결케 가꾸도록 성령께서 붙들어 주소서...
2.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우리 주님께 감사로 예배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3. 더욱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
4.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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