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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6장1-22(25.07.23)
김태규 2025-07-23 추천 0 댓글 0 조회 19

61-22 다리오의 칙령 및 성전 완공과 봉헌 80(101) 545(344)

 

5장에서 우리는 유브라데 서편의 파사 총독 닷드내를 중심한 사람들이 유대인들의 성전 재건을 중지시키기 위하여 다리오 왕에게 상소문을 올린 것을 보았다. 이에 다리오는 1절에서 보는 것처럼 조서를 내려 문서를 쌓아둔 바벨론의 보물창고를 열고, 고레스가 예루살렘 재건을 허락하는 조서를 내렸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였다. 문서를 쌓아두었던 곳을 보물창고라고 일컫는 것은 당시 중요한 기록이나 서적들은 보물로 취급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2절에서 보는 것처럼 고레스의 조서가 악메다 궁에서 발견되었다. 페르시아 왕들의 조서가 여러 곳에 나뉘어져 보관되었던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역대 왕들이 계절이 바뀔 때마다 기후 조건이 적절한 지역으로 옮겨 다니면서 통치를 한 때문이었다. 예를 들면 겨울에는 페르시아의 수산 궁’(1:1), 여름에는 메대의 악메다에서 정사를 처리했다. 따라서 고레스의 조서가 악메다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은 고레스가 여름에 휴양지에 머물면서 조서를 내렸음을 보여준다.

 

3-5절에서는 고레스가 내린 조서 내용이 무엇이었는가를 상세히 소개하는데, 거기를 보면 다리오가 고레스가 내린 조서가 유대인들이 주장하는 것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6-12절에서 보는 것처럼 그 조서대로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도록 조서를 내렸음은 물론이거니와 상소를 올려 성전 재건을 막으려고 했던 총독 일당에게 오히려 성전 건축을 위한 모든 경비를 부담해 주도록 까지 명령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제까지 내던 세금 또한 성전 재건을 위하여 모두 사용하라고까지 하였다.

 

사실 다리오는 고레스의 조서를 확인한 후, 비록 고레스가 그렇게 조서를 내렸을지라도 자신이 원하였다면 총독 닷드네 일당의 손을 들어줄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다리오는 고레스의 조서대로 성전 건축을 하도록 재가했음은 물론이고, 총독에게 이 일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도록 하였고, 성전이 가능한 속히 재건될 수 있도록 하라고 까지 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하나님께서 유대인들 편에 서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셨기 때문에 다리오는 유대인들을 위하여 어느 누구도 성전 재건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필요한 경비까지 조달하도록 하는 조서를 내린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문제 앞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만 하면 거기에는 해결책이 있고, 길이 있다. 보라!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앞에서 진퇴양난이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더니 홍해가 갈라지고 마른 땅으로 건널 수 있었고, 뒤쫓던 애굽 군대는 수장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오늘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자.

 

한편 14-15절에서 보는 것처럼 다리오 왕의 조서를 받은 총독 닷드네 일행은 그 명령을 따라 일을 신속히 준행하였고, 유대인들도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의 권면을 따랐기에, 성전 재건은 형통하게 진행되어 다리오 왕 제6년 아달월(12, 태양력으로는 2-3) 3일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이는 성전 재건을 시작한지 4년 만에 완공하였다는 것이다. 이에 16-22절에서는 성전이 완공되자 유대인들은 즐거워하였으며 봉헌식을 거행하였고, 19절에서 보는 것처럼 이듬해 정월 14일에는 유월절을 지켰다고 한다. 우리는 여기서 일한 후의 즐거움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를 보게 된다.

 

교훈과 기도

1.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던 유대인들을 위하여 보물창고에서 고레스 조서를 찾아내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을 사는 우리를 위해서도 도울 수 있는 키를 쥐고 계심을 깨닫게 한다. 따라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도울 수 있음을 알고 그 도움을 청하는 기도를 드리자.

2. 하나님께서는 대적자들의 손을 통하여 오히려 도움을 받게 하시는 기적을 베푸심을 보면서, 역시 전쟁은 하나님께 속하였음을 깨우친다. 따라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도움으로 영적 싸움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하자.

3.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던 유대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형통케 하신 은혜를 주셨음을 보인다. 오늘을 사는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고 순종함으로써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시는 은혜를 누리기를 기도하자.

4. 하나님은 성전건축에 열심을 내었던 유대인들에게 즐거움을 주셨다. 우리에게도 오늘 하루의 삶을 통하여 즐거움이 있기를 기도하자.

5. 더욱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

6.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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