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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7장1-28(25.07.24)
김태규 2025-07-24 추천 0 댓글 0 조회 18

71-28 2차 귀환 94(102) 328(374)

 

본장에는 2가지 중요한 내용이 들어 있는데, 하나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아닥사스다 왕의 마음을 감동시켜 2차 귀환을 이끌어 내셨는가? 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에스라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예루살렘 성전이 완공되고 약 60년이 지나자 1절에서 보는 것처럼 6대 왕이었던 아닥사스다는 2차 포로귀환을 허락하였는데, 이를 주도한 인물은 학사 에스라였다. 그는 2-5절에서 보는 것처럼 대제사장 아론의 후손으로서 율법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포로 귀환을 주도할 수 있었던 것은 6절 하반절에서 알리는 바와 같이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을 정도로 왕의 신임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여기서 에스라는 하나님의 율법에 능하였을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이방 왕에게 신임을 얻을 만큼 성실하게 살았던 사람이었음을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신앙적으로, 인격적으로 구비된 사람을 일꾼으로 쓰셔서 2차 포로귀환이라는 업적을 낳게 하셨다. 이런 사실을 보면서 오늘을 사는 내가 진정으로 하나님께 쓰임을 받기를 원한다면, 우선은 믿음과 인격이 구비된 자로서 성실한 삶을 살아내기에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도전을 받는다.

 

한편 7절에서 보는 것처럼 에스라가 제2차 귀환할 때에는 아닥사스다가 즉위 7년 된 때(B.C.457)였으며, 이때에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그리고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이 함께 하였으며, 9절을 참고하면 그들이 바벨론에서 출발하여 예루살렘까지 오는데 소요된 시간은 무려 만 4개월이나 되었다(정월 1-51). 그럼에도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의 은혜였다. 그렇다! 하나님의 손은 그를 바라보는 자에게 선을 베푸시는 큰 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의 손이 저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소서라고 기도하자.

 

10절에는 에스라가 귀환하면서 결심한 바를 소개하는데, 이미 훌륭한 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율법을 연구하겠다는 것, 그리고 율법을 연구하여 아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준행하겠다는 것, 그리고 연구한 것을 준행하며 백성들에게도 가르치겠다는 것이었다. 실로 아름다운 결심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요즘 나는 어떤 결심을 하면서 사는가?

 

11-26절에는 아닥사스다 왕이 내린 조서의 내용에 대해 소개되는데, 그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면 귀환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데리고 갈 수 있다. 성전을 위하여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언제든지 요청하라. 성전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면세의 혜택을 준다. 특히 에스라에게 행정관과 서기관을 임명하는 권한을 준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에스라는 귀환하여 새로운 개혁을 시도할 수 있었던 것이다.

 

만약에 에스라가 귀환할 때 이와 같은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가 없었다면 배타적이었던 관리들과 이방 문화에 동화되어 있던 유대인들과 사마리아 사람들로 인하여 에스라는 새로운 개혁을 시도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에스라는 왕의 조서로 인하여 이런 모든 짐을 다 벗을 수 있었다. 이런 결과는 한편으로는 에스라에 대한 아닥사스다의 인간적 신뢰와 나아가서는 유대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작용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사실은 스 4:17-22절에서 성벽 재건과 관련한 상소를 보고 유대인들에게 아주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과는 달리 지금은 아주 파격적인 조서를 내린 것에서도 알 수 있다.

 

한편 왕의 조서를 가지고 귀환한 학사 겸 제사장 에스라는 오만하고 무례히 행동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였음을 27, 28절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에스라의 찬양을 보라. 거기에는 하나님의 주권과 사랑이 함축적으로 표현되고 있지 않은가? 우리에게도 이런 사상, 이런 자세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기도

1. 믿음과 인격이 구비된 자로서 성실한 삶을 살아내기에 힘쓰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손이 저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소서...

3. 학사 에스라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아름다운 결심을 하며, 그것을 지키며 살게 하소서...

4.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수록 하나님의 주권과 사랑이 함축된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을 섬기며 살게 하소서...

5. 더욱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

6.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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