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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15장 1-35(25.09.18)
김태규 2025-09-18 추천 0 댓글 0 조회 1

151-35 329(267) 342(395)

 

본장부터 21장까지는 제2 라운드의 변론이 나타나는데, 그 첫 부분인 본장에서는 1차 변론에서와 마찬가지로 연장자 엘리바스가 먼저 변론을 시작하는 것을 1절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는 2-3절에서 보는 것처럼 지혜로운 자가 어찌 헛되고 무익한 말을 할 수 있겠느냐면서 욥이 말하는 것은 헛되고 어리석은 것이라고 쏘아붙인다.

 

그리고 4절부터 보면 엘리바스는 욥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을 그만 둔 사람으로 간주하고는 죄인으로 정죄하며, 악인의 종말에 대한 장황한 설명을 함으로써, 강한 경고와 더불어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

 

엘리바스가 욥을 이렇게 정죄하는 이유는 자기가 욥보다 연장자이고(10), 지혜로운 자인데(9), 자신의 권고를 듣지도 않고(17), 조리 없는 무익한 말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을 폐하면서 입으로 죄를 짓고 있다는 것(8,11-16)이다.

 

엘리바스가 욥을 이렇게 몰아붙이는 이유는 욥이 그들과 변론하는 중에, 자신이 당하는 고통으로 인해 하나님의 정의를 의심하고, 불평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약화시키는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사실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당하는 극심한 고통에 그의 마음이 짓눌렸기 때문에 하나님께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한 것이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폐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욥의 이런 모습이 친구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폐하는 모습으로 비쳐졌으니, 욥이 이 부분을 조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렇다고 엘리바스가 욥을 정죄하는 논리가 절대적으로 타당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는 욥이 당하는 특수한 고난을 감안하지 않고, 무조건 인과응보로 몰아붙였기 때문이다.

 

조심할 것은 현세의 모든 고난은 죄의 결과로 단정 지을 수 없으며, 현재의 모든 형통함도 의에 대한 상급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 중에서도 경솔한 판단과 행동을 극히 조심하여야 할 것이다.

 

교훈

1. 세상일을 내 생각대로만 이해하고 사는 것은 옳지 못하다.

2. 나의 삶이 좀 더 조심 있도록 교훈한다.

 

기도

1. 세상사를 내 주관대로 보고 말하지 말게 하소서...

2. 좀 더 사려 깊은 분별력으로 옳게 살게 하소서...

3. 더욱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

4.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현예림 자매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회복시키시며,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김미정,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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