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51편1-19 죄과를 참회하는 다윗 261(195) 426(215)
본시는 다윗의 일생에 있어서 가장 큰 오점이 되었던 장수 우리아 살해와 우리아 아내 밧세바와의 불륜 사건을 배경(삼하11장)으로 하는 참회시이다. 죄인 가운데 회개함으로 하나님께 귀히 쓰임받는 인물이 되었던 다윗의 회개를 보면서 진정한 회개의 길은 무엇인가를 보도록 하자.
1-13절은 하나님의 긍휼에 의지하여 회개하는 것을 보는데, 1-2절에서 다윗은 자신의 범죄에 대하여 하나님께 회개할 때 자신의 죄과를 알고, 오직 하나님의 긍휼에 의지하여 회개했다. 하나님의 긍휼은 자기 자신을 내어 맡길 때 값없이 주시는 사랑이다. 구약시대에 인생이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죽음을 각오해야 했는데, 하물며 죄를 지은 자가 하나님 앞에 회개하기란 하나님의 긍휼에 의지하지 않고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께 회개하며 죄 가운데서 감히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십자가의 긍휼이 있기 때문이다.
3-5절은 죄의 고백이 있는데, 왜 다윗이 이런 고백을 하는가? 그 이유는, 죄는 하나님께 대항하는 것이요, 항상 안정을 주지 못하기에, 진정한 회개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뉘우치고 고백하는 삶의 개선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6-13절은 회복과 내적인 갱신에 대한 말씀이다. 과거의 죄를 씻어 정결케 되는 것은 영적 생활의 회복이며, 하나님의 은총으로 돌아가는 것이요, 영적인 기쁨을 회복하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다윗은 하나님께 회개할 때 죄의 도말을 구하였다. 도말한다는 것은 완전히 제거한다는 뜻인데, 그 도말도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의지해서 구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감히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것도 십자가의 자비가 있고 긍휼이 있기 때문이다.
14-19절에서는 회복한 자로서 서원을 드리는 것을 보여주는데, 14-15절은 간구에 관한 것이다. 다윗은 피가 가득한 손으로 기도하면 응답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따라서 자신의 죄를 알고 있는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간구하여, 마침내 하나님께서 자신의 죄를 용서하셨다는 확신을 가진다. 그리고는 하나님께 완전히 회복되는 은혜를 간구하였다.
인간적으로 볼 때 다윗의 이같은 간구는 염치없는 행위 같았다. 그러나 다윗의 간구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열심에서 나온 것이었다. 정결하게 되기 위한 것도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기 위한 신앙의 열심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죄를 보지도 마시고, 사하여 달라고 간구하는 것도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총에 의지하는 다윗의 확신이었다. 이와 같이 회개 가운데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열심과 하나님을 의지하는 확고한 신뢰를 다윗은 드러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회개와 하나님을 의지하여 속죄함을 받은 것을 확신하는 믿음을 보시고, 죄를 용서하여 주셨다.
16-17절은 통회하는 마음을 보인다. 하나님께서는 상한 심령을 받으시고, 어떤 희생 제물보다 회개하는 마음을 원하신다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자기 죄를 통회하고 하나님 앞에 자복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사죄를 구해야 할 것이다.
18-19절은 백성을 위한 기도인데, 다윗이 이런 기도를 드리는 이유는 올바른 예배는 죄가 없는 의로운 예배여야 하기 때문이다. 다윗이 타인에 대한 관심을 가진 것은, 영적인 회복과 변화를 근거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복음을 위하여 뛰고 충성하는 자야말로 영적인 능력으로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일에 주력하여야 할 것이다.
기도
1. 연약하고 부족하여 범죄할 때에는 언제나 성령께서 깨우쳐 주셔서 회개하게 하소서...
2. 죄인이라도 진정으로 회개하면 받으시고 은총을 베푸시는 주님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3. 이 땅의 거민들도 자신들을 살피며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오는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4. 더욱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생명력이 요통치는 삶을 살게 하소서...
5.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정보선 집사님의 모친; 김미정,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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