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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2장 1-20(25,07,31)
김태규 2025-07-31 추천 0 댓글 0 조회 17

21-20 361(480) 320(350)

 

우리는 앞 장에서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소식을 듣고는 너무 마음이 아파서 울며 금식하며 기도하였던 것을 보았는데, 그렇게 기도한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 앞에 서게 되었다. 그때가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니산월이었다고 하니 양력 3-4월을 말한다. 그런데 조심할 것은, 11절에서 느헤미야가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예루살렘 소식을 접하였다고 하고, 본장에서는 역시 제이십년 니산월이었다고 한다는 것이다. 이는 느헤미야가 디스리월(양력 9-10)부터 새해로 간주하는 유대 민간력을 사용하였기에, 기슬르월과 니산월은 같은 때를 말하는 것이다.

 

한편, 느헤미야가 왕 앞에 나아가자, 왕은 느헤미야에게 무슨 문제로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느헤미야는 두려운 마음으로 아닥사스다 왕에게 자기가 왜 얼굴에 수색이 있는지를 고하였다.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되었고, 성문이 불탔다는 사실을 아뢴 것이다.

 

그러자 아닥사스다 왕은 느헤미야에게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었고, 이때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묵도하고는 대답하기를 저를 유다 땅으로 보내어 그 성읍을 중건하게 해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아닥사스다 왕이 느헤미야에게 묻기를 그 일을 하는데 얼마나 걸리며, 언제 다시 돌아올 수 있는가?”라고 하였다. 그 때에 왕후도 왕 곁에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은, 왕이 느헤미야에게 더욱 자비를 베풀 수 있는 상황이었음을 설명하는 것이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기한을 정하여 드리고는, 왕에게 몇 가지를 더 요청하였는데, 유브라데 서편의 총독들이 자신을 막지 못하도록 하고, 왕의 삼림 감독에게 조서를 내려 필요한 재목들을 공급받게 해 달라고 하였다. 이에 아닥사스다 왕은 느헤미야의 요청을 들어주었음은 물론 군대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느헤미야의 귀환을 도왔다. 그래서 귀환한 느헤미야는 우선 강서편 총독들에게 왕의 조서를 전하였고, 그러자 성전 건축을 방해하던 자들은 심히 근심하였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기도한 자에게 어떤 은혜를 입히시는 가를 볼 수 있다. 사실 느헤미야의 입장에서는 아닥사스다 왕에게 예루살렘의 상황을 말씀드리고는 귀환을 요청하는 것과 성을 중건하게 해 달라는 요청은 쉬운 것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였다는 표현이 나오는 것이다. 그럼에도 느헤미야는 이제껏 기도하였기에,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믿음으로 용기를 내어, 왕에게 사실을 아뢰고 소원을 청하였고,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느냐?”라는 왕의 질문을 받았을 때도 대답 전에 묵도하고 소원을 말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느헤미야에게 은혜를 입히셔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허락받게 하셨던 것이다.

 

그렇게 하여 귀환한 느헤미야는 3일을 쉬었고, 그 후에 몇몇 사람들과 조용히 예루살렘 상황을 살폈는데, 성벽이 무너지고 성문이 불탄 것을 보았으며, 샘문과 왕의 못, 그리고 시내를 따라 성벽을 살피고 골짜기 문으로 들어와 돌아왔다. 그렇게 조용히 순찰한 후, 사람들에게 예루살렘 중건을 촉구하며, 하나님이 자신을 도와 이 일을 하게 하셨다고 하면서 백성들의 용기를 북돋웠다. 그러자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비웃으며 왕을 배반하고자 하느냐?”라고 하였다. 이때 느헤미야는 그들에게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리니 종들인 우리가 일어나 건축하려한다. 그러나 너희에게는 기업도, 권리도, 기억되는 바도 없다라는 말로 대꾸하였다.

 

기도

1. 느헤미야가 그랬던 것처럼 무엇을 하기 전에 기도부터 하게 하소서...

2. 느헤미야처럼 믿음의 용기를 가진 삶을 살게 하소서...

3. 무슨 일에든지 하늘의 하나님께서 형통케하심을 믿고 내가 감당할 일을 성실히 감당하게 하소서...

4. 더욱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

5. 형주가 더욱 건강하고 살도 오르게 하시고, 안인영 집사님과 모친; Denise, Ruth, 배용민, 안혜정, 이찬희, 전은경 집사님의 모친; 실방, 윤영휘 집사님의 부친; 임종호 집사님의 장인과 이수현 집사님의 시부모님들의 건강도 더욱 온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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